월별 글 목록: 2005년 5월월

觀 p132

수자타지음/하숙희옮김

신만이

무주상으로보시하는사람을

사랑하는것은아니다

진리의보시는

다른어떤보시보다도

수승하여라

역사가생긴이래

구세주일거라고하는

많은사람들이있었지만

세상을구원하는일을

아무도

해내지못했네

觀 p131

수자타지음/하숙희옮김

장자의딸비사카는보시를매우잘하는

여인으로부처님의가장큰여자후원자였다.그녀는

정기적으로보시를행하여숲속에살고있는

비구들을도왔다.

어느날그녀는값비싼보석과장신구들로

치장을하고서부처님을뵈러갔다.가는도중에

생각하니자신의차림이아무래도어울리지않을

것같아패물을모두떼어같이가던하녀에게

잘보관하라고이르며맡겼다.

부처님의설법을듣고짐에돌아와서비사카는

하녀가깜박잊고패물들을모두집회소에

놔두고왔음을알았다.한편숲에서는부처님의

제자이자시자인아난다가그패물보따리를

발견하고서비사카가찾으러올때까지보관하기

위해안전한곳에챙겨두었다.

비사카는하녀의이야기를듣고이기회에

그모든패물을승가에보시하기로결심했다.

처음에는패물을그대로보시하려고했으나승가에서는

패물이필요없는지라그걸팔아서돈으로바꿔

비구들에게적당한것을사기로했다.그러나

그렇게비싼보석들을살사람이아무도없는지라

자신이그모두를사서비구들을위해쓰기로했다.

부처님께서는비사카의행위를몹시기뻐하시고

그녀에게그돈으로절을지으라고말씀하셨다.

그래서부처님은그곳비사카가지은절에서

여섯차례의우기를보내셨다.비사카는하녀를

벌하는대신그기회를복짓는일로바꾼것이다.

觀 p130

수자타지음/하숙희옮김

아나타핀디카는부처님의제일가는후원자로서

사아바티에살고있는부유한상인이엇다.그가처음에

이세상에서완전히깨달은이,부처님에관해서들었을

때뵙고싶은마음이너무도강렬했다.다음날

아침까지기다릴수조차없어서그날밤으로캄캄한

밤에밀림을헤치고지나새벽동이트기전에

부처님이계신곳에다달았다.

부처님의법문을들은그는큰감명을받아부처님께

제자들과함께와서우기동안자신이살고잇는

곳에사시기를청했다.

부처님께서이청을받아들이자아나타핀디카는

곧절을짓기에알맞은장소를물색하기시작했다.

마침내그가찾아낸곳은사아바티의왕자제타가

소유하고있는장원이었다.그곳은조용하고평화로와서

절을짓기에는안성마춤이었다.그러나이를팔기

싫은제타왕자는정사고싶으면그땅을모조리

금화로덮어달라고말했다.그렇게말하면

아나타핀디카가포기할줄믿었기때문이다.

그말을들은아나타핀디카는곧마차에금화를

가득가득실어다가장원을덮기시작햇는데이를

지켜본제타왕자는그가단순한이유로그땅을

사려는것이아님을알았다.그래서금화가부족해

덮지못한일부분의땅은자신의보시로부처님께

바치기로했다.

사원이완성된후(기원정사)부처님께선

생애가운데많은부분을이기원정사에서보내면서

수많은법문을들려주셨다.

觀 p128

수자타지음/하숙희옮김

보시는정신수양에있어서첫번째필수요건.

기꺼운마음으로자연스럽게주지않고는받음이란

있을수없다.그이유는이단순한보시의행위가

실제로무집착과직접적으로통해있기때문이다.

그리고무집착은고통에서벗어나자유를얻는열쇠이다.

다른미덕과마찬가지로보시도꽃피고열매

맺기위해서는끊임없는주의를요한다.자신의

수입에서가능한만큼일정한몫을정기적으로

보시하므로써가장기본적인차원-물질로써보시를

행하게된다.이러한결과로여러가지차원-(재정,수행,인간관계,감성…..)

-에서즉각적으로더풍요로움이나타날것이다.그리고또한보시행위

자체가풍요라는경험이된다.

개인의수입에서보시를하면그행위가

이제까지보아왔던세계관을완전히뒤바꿔

놓아삶을훨씬더유동적이고생기있게만든다.

꼭필요한사람에게보시를행해야

하겠지만우리의정신적수양처에정기적으로

가서보시를행하는것도중요한것이다.

우리는각성의지혜를살찌우는샘을

잘돌봐야한다.우리의보시가가는곳은

개인적체험이지만,모두다자신스스로가

결정해야할것들이다.

보시는그대의입이있는곳에

돈을밀어넣는것

진리의 말씀

착한일을한사람은

이세상과저승에서기뻐한다.

자기행동이떳떳함을보고

그는기뻐하고즐거워한다.

못된짓을한사람은

이세상과저승에서괴로워한다.

‘내가못된짓을했구나’하고괴로워하고

지옥에떨어져거듭괴로워한다.

착한일을한사람은

이세상과저승에서기뻐한다.

‘착한일을했는가’싶어기뻐하고

좋은세상에가서거듭기뻐한다.

아무리경전을많이외울지라도

이를실천하지않는방종한사람은

남의소만세고있는목자(牧者)일뿐

참된수행자의대열에들수없다.

경전을조금밖에외울수없더라도

진리대로실천하고

탐욕과분노와어리석음에서벗어나

바른지혜와해탈을얻고

이세상과저승에매이지않은이는

진실한수행자의대열에들수있다.

관 p124

수자타지음/하숙희옮김

상대에게

무엇인가를요구하는한

그관계는

부자유스러운것

사랑은소유가아니다

흠없는사람이란:

먹을것,살곳,

친구들,입을옷,

그밖의모든것을

제정신으로선택하는자

자비롭고

덕스럽고사랑하고

지혜롭고

견문이넓고말잘하고

고이적동활상

세존경받고

부드럽고

학식있고은부유하고

님품위있고

용맹스럽고잘생기신

분이다

觀 p120

수자타지음/하숙희옮김

안절부절은

자연스러운

결점도

역시

자연스러운

자녀들에게애정을나타내라

날마다말해주라

얼마나그애들을사랑하고있는지를

언제든지

모든이들에게

애정을나타내라

그리고

그대가느끼는바와

생각하는바를

애정을가지고

나타내라

불도를 닦는 사람

불도를닦는사람

무엇으로알아내노

얼굴에빛이나고

몸에서향내나네,

마디마디기쁨주고

걸음걸음꽃피어라

자비심을품었으니

노염,미움있을쏘냐

청정행을닦았으니

거짓을끊었으랴

-원효스님말씀-

觀 p114

수자타지음/하숙희옮김

마음을지배하라

마음에의해

지배당하지말고……

스스로의마음을

지배하는사람이

바로성인

그대벽장속의

것들은

바로

그대마음을

비추는

거울

느긋함은

긴장을풀어주는

유일한

치료제

스스로다짐하라

나는느긋함을배울수있다고

관觀 p110

수자타지음/하숙희옮김

불교도는:

해치지않고

죽이지않고

괴롭히지않고

불교도는:

사랑으로이웃을축복하고

모두에게번영을가져오고

스스로행복하게살면서

남도행복하도록도와주고

그래서불교도는

친구들로부터사랑을받고

소중하게여겨지는사람들

불교도의계율

죽이지않는다

훔치지않는다

거짓말을하지않는다

취하지않는다

잘못된성관계를않는다

술,담배,약물등을

마음의치료약으로쓰는경우도있는데

그러나어떤치료제이든

지나치면좋지않아

신경이과민한사람은

공휴일이나주말에

기대살지만

스스로진가를닦은사람은

날이면

날마다가

축젯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