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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지푸라기로 코끼리를 묶고, 쥐가 사자를 잡아먹고…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지푸라기로 코끼리를 묶고, 쥐가 사자를 잡아먹고…

한낱 지푸라기(even a straw)도 많이 모이면 코끼리를 묶을(bind an elephant) 수 있다고 했다.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촌철살인의 경구(a witty remark piercing home)다.

진화론의 골자(the gist of the evolutionary theory)는 적자생존의 법칙(the law of survival of the fittest)이다. 강자가 약자를 잡아먹는 정글의 법칙(the law of the jungle)에 기초를 두고 있다. 환경에 적응한(adapt to the environment) 생물은 자신들의 이기적 유전자를 이어나가지만(pass on their selfish genes), 그러지 못한 것들은 멸종된다(become extinct)는 것이다.

인간도 마찬가지다(the same is true of human beings). 지위, 부(富), 기회를 잡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며(compete fiercely for status, wealth and mating opportunities) 아귀다툼을 벌인다. 이타적인 것으로 보이는 행위(behavior that seems altruistic)도 실제로는 선(善)을 가장(假裝)한 이기적 이해관계(self-interest in disguise)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 다른 측면을 강조하는 진화심리학자(evolutionary psychologist)와 신경과학자(neuroscientist)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버드대학 마틴 노웍 교수는 "인간에게 있어 협력과 경쟁은 영원히 긴밀하게 얽히는(be forever entwined in a tight embrace) 요소"라고 말한다.

인간은 이기적인 목적을 추구하면서도(pursue their self-interested goals), 친절은 친절로 보답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야 자신이 곤궁할 때 남이 도와주기 때문이다. 협력하지 않으면 번성할 수 없고, 사람 좋다는 평판을 만들어야(establish a reputation for niceness) 다른 사람들이 협력하려 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깨닫는다.

발달심리학자(development psychologist)인 마이클 토마셀로 박사는 인간은 협력할 준비가 된 상태로(be ready to cooperate) 태어난다고 주장한다. 유전자화됐다는 얘기다. 협력이 인간에겐 진화에 있어 변이 및 자연도태(mutation and natural selection)와 함께 또 다른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인간은 생후 12개월 된 아기도 손가락 등으로 가리켜 다른 사람에게 정보를 준다. 그러나 침팬지와 다른 유인원들(chimpanzees and other apes)은 정보를 나누지 않는다. 아기들은 낯선 사람에게도 기꺼이 음식을 나눠주지만(share food readily with strangers), 침팬지는 새끼에게도(even to their own offspring) 나눠주려 하지 않는다.

인간은 남을 도와주면 뇌 속의 미상핵(尾狀核) 등이 활발해진다고 한다. 다른 사람의 바람을 만족시켜주면 그것에 상응하는 기쁨이 자신의 뇌 속에 생성된다고 한다.

개미가 힘을 합치면 절구통을 물어가고, 모기도 모이면 천둥소리를 낸다(create a thunderous roar). 모래알도 쌓이면 배를 가라앉히고(sink a ship), 쥐가 몰려들면 사자도 잡아먹는다(devour a lion).

윤희영의 News English가 책으로 출간됐습니다.’윤희영의 뉴스 잉글리시 NEWS ENGLISH’ 샘터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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