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中美)에 있는 나라 엘살바도르. ‘엘(El)’은 스페인어의 정관사(영어로는 The), ‘살바도르(Salvador)’는 ‘구세주(Savior)’라는 뜻이다.
미국의 로렌 스워츠(여)씨는 입양 신청을 했다(file for adoption). 내전 중(be in the midst of civil war)이던 엘살바도르의 찢어지게 가난한(be as poor as a church mouse) 집에서 태어난 아기였다.
입양 몇 달 전부터 아기를 돌보는(care for the infant) 데 쓰라며 친부모에게 돈을 보내줬다. 그러나 그 돈은 압수당해 반군(叛軍) 무기구입에 쓰였다(be confiscated and used for weapons within the insurgency). 아기 목숨조차 위태로운(be on the line) 상황이었다.
1980년 5월, 영양실조의 병약한 생후 5개월 아기(the malnourished and sickly five month-old baby)는 천신만고 끝에(after going through hell and high water) 스워츠씨 품에 안겼다.
수시로 병치레를 했다(get sick frequently). 중이염부터 패혈성 인두염에 이르는 갖가지 병(all sorts of diseases varying from ear infections to strep throat)으로 병원을 들락거려야(go in and out of hospital) 했다. 하지만 스워츠씨는 친자식처럼 사랑하며(love him like her own) 애지중지 키웠다(bring up the child like the apple of her eye).
그런 스워츠씨가 당뇨병에 걸렸다(contract diabetes). 신장 이식수술을 받아야(undergo a kidney transplant) 했다. 모든 방법을 다 써봤지만(exhaust all possibilities) 수혈 가능한 혈액형의 신장(a kidney with a compatible blood type)을 찾을 수 없었다. 꼼짝없이 죽게 될(face the inevitable death) 처지였다.
그런데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입양 아들의 혈액형과 신장 조직이 이식에 완벽하게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것이다. 아들은 처음부터 검사를 받겠다고 했지만, 몸에 칼을 대야 한다며(go through the invasive procedure) 어머니가 간곡히 만류(detain him by the sleeve)했었다.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자(come to nothing) 행여나 하고(on the off chance) 검사를 받아봤던 것이다.
수술을 통해 어머니와 아들은 30여 년만에 실제로 피를 나눈 모자(母子)가 됐다. 어머니는 "엘살바도르 아들이 내구세주"라고 하고, 아들은 "죽을 뻔한 갓난아이를 데려다 키워준 어머니가 내 구세주"라고 말한다.
☞윤희영의 News English가 책으로 출간됐습니다.’윤희영의 뉴스 잉글리시 NEWS ENGLISH’ 샘터에서 나왔습니다.
문복록
2011년 4월 6일 at 12:43 오후
순리가 순리을 만든다..하늘의 뜻 이라고하고 귀신덕이라고도 하고 세상은 우연의 일치가 숫하게 보인다..하필이면 접시물에 벼락에..우리속담은 무얼 말하는가 우연의 일치가 숫하게 발생한다는것 ..하필 그시간에..호랑이 제말하면 온다드니..등등 이야기 치고는 감동적이다..세상은 그런의미로 살만하다.. 문복록…석가공자 예수 이야기는 그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