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인기코너 ‘두 분 토론’의 김영희 여당당 대표.
"여자가 당당해야 나라가 산다"며 올곧은 말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그녀가 어느 날 "세금 안 내는 사람들, 택시 못 타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외칠지 모르겠다.
대만 정부가 실제로 tax(세금) 상습 체납자들은 taxi(택시)를 타지 못하게 하기로(ban repeat tax evaders from taking taxis) 했다. 1000만대만달러(약 3억8300만원) 이상 체납하고도(owe more than Tw$10 million in tax) 호화생활을 하다가 적발된(be found to be living in extravagant style) 사람들에게 최근 ‘반(反)사치’ 명령을 내렸다(issue ‘anti-extravagance’ orders).
상습 체납자들에게 택시·고속철 등 고가의 교통수단 이용을 금지시키는(ban habitual tax delinquents from using expensive transportation means such as taxis or high-speed trains) 한편, 한 차례 구매에 2000대만달러(약 7만7000원) 이상 쓸 수 없도록(cannot spend more than Tw$2000 on a single purchase) 했다. 부자 상습 체납자들의 지출을 추적해(monitor the spending of the rich repeat evaders), 명령을 어길 경우엔 구금에 처하도록(face detention if violating the order) 할 방침이다.
대만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3억대만달러(약 115억원)를 체납한 한 재계 거물(a tycoon who owes Tw$300 million in tax)이 호화업소에 자주 드나드는 것으로 밝혀진 데 대한 국민들의 격렬한 반응에 따른(due to a public outcry) 것이다.
대만 정부는 여론이 비등하자(public opinion is agitated) 체납세금 징수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in a fresh bid to collect overdue tax) 상위 세금 체납자 명단을 처음으로 공개하고(unveil the list of top tax evaders for the first time), 국민들에게도 탈세자들을 잘 감시해(keep a close eye on tax dodgers) 낭비적이고 사치스러운 행동을 하면(engage in activities considered wasteful and luxurious) 즉각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희 여당당 대표와 사사건건 충돌하는(clash with each other on everything) 박영진 남하당 대표도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일이다.
문복록
2011년 1월 11일 at 4:12 오후
한국정부는 세금미납자에게 택시로 모셔간다..술도 한잔사고 부탁합니다 사장님 수금좀 부탁합니다..알았어 수일내로 결재하지..세무서장 잘해봐 퇴직후에 우리회사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