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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두집살림 칠레 광부의 아내 마지막 이별의 말은…..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두집살림 칠레 광부의 아내 마지막 이별의 말은…..

칠레 산호세 광산에 매몰된 와중에 불륜 사실이 드러났던 광부 요니 바리오스(50)는 결국 아내 품에 안기지 못했다. 구조현장에는 애인만 나와 그를 끌어안았다.

주위에선 그가 나올까 말까 고민할 정도로 갈등을 겪었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매몰됐던 33명 광부 중에 ‘가장 용감한 사람(‘the bravest’ of all the 33 trapped miners)’은 바리오스였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빗댔다.

자신이 지상으로 올라올 때(on reaching the surface) 아내와 애인 두 사람 모두 나와 맞아달라고 요구하는(ask for both his wife and his mistress to greet him) 편지를 올려보냈던 것이다.

바리오스는 당뇨병 어머니를 돌보면서(look after his diabetic mother) 얻은 의학지식들을 활용해 매몰 광부들의 의사 역할을 하면서 유명해졌다. 그러나 좀 덜 고상한 일로 훨씬 더 알려지게(become even better known for something rather less noble) 됐다. 구조현장에 아내와 애인이 함께 나왔다가 주먹다짐을 벌여(come to blows) 주위 사람들이 뜯어말리는(pull them apart)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28년 전에 결혼한 부인 마르타 살리나스(58)는 “남편이 수년간 두집 살림을 해왔다”고 비난했다. 광산 사고 소식을 그녀에게 전해준(break the news to her) 것도 남편의 애인인 수사나 발렌수엘라(50)였다고 한다.

마침내 구조일이 다가오자 바리오스는 편지를 올려 보냈다. 아내와 애인 두 사람 모두 기다리라는 내용이었지만, 수신인은 애인 발렌수엘라로 돼 있었다. 구조팀 관계자는 “아주 건방지거나 아주 바보 같은(be either cheeky or very idiotic) 친구”라면서 “아무 걱정도 하지 않는 것 같았다(do not seem worried at all)”고 전했다.

부인 살리나스는 남편 구조장면을 TV로 지켜봤다. 그녀는 “남편과의 관계는 끝나 이제는 평온하다(be over my husband)”고 말했다. 병원에도 찾아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마지막 이별의 말(a parting shot) 한 마디만 들려주고 싶다고 했다.

역사적 사건이었지만 곧 다른 것에 덮이게(be over to the next thing) 될 거예요. 몇 년이면 잊힙니다. 벼락부자가 될(will be an overnight millionaire ) 것으로 착각하지 말아요. 어쨌든 나중에라도 내가 보고 싶으면 찾아와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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