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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석방 미군 포로 여자친구의 외마디 “나 어떡해”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석방 미군 포로 여자친구의 외마디 “나 어떡해”

5년 만에 탈레반 포로에서 풀려난(be freed from Taliban captivity) 미군 병장 보 버그달(28)의 여자친구 모니카 리(25)는 여행 도중 엄마의 휴대폰 전화로 석방 소식을 들었다. 저도 모르게 입에서 튀어나온(pass her lips) 첫마디, 혼잣말처럼 내뱉은(blurt out saying half to herself) 말이 "엄마, 나 어떡해"였다.

눈물로 밤 지새운(stay up all night shedding tears) 날이 몇이었던가. 막 스무 살이 되던 때였다. 그러나 스물다섯 살이 된 지금, 그녀에겐 다른 남자가 있다.

변절하게(turn her coat)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그가 탈레반을 통해 보내온 편지에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 몰라. 기다리지 마. 기다려야 한다는 의무감 느끼지(feel obligated to wait for me) 않아도 돼. 네 갈 길 가라(go on with your life)’고 했지만, 그래도 기다렸다. 힘겹고 고통스러워도(be trying and agonizing) 참고 또 참았다(bear and forbear). 그런데 한 남자가 나타났다. 여행과 등산 취미도 같았다. 깊이 사귄(be on intimate terms with him) 지 이미 2년째.

[윤희영의 News English]

전쟁포로(POW·prisoner of war), 무단이탈(AWOL·absent without leave), 영웅, 탈영병(deserter) 등 논란이 많지만(be controversial) 버그달 병장이 군에 자원입대하기(sign up for the Army) 전에 일했던 커피숍 주변엔 노란 리본들이 달려있다. 모니카가 걸어놓은 것도 있다. 하지만 모니카의 엄마는 "더 이상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be no longer romantically involved)"고 언론에 못 박았다.

버그달 병장은 아직 모른다. 포로가 된 과정에 대한 조사 등 소정의 절차를 거쳐(go through the prescribed formalities) 수개월 후에나 집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두 사람의 옛 사랑은 팝송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와 ‘I’ve been away too long’ 두 곡의 메들리처럼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형기를 마치고(have done my time) 돌아가게 됐어요. … 아직도 당신이 나를 원한다면(if you still want me) 오래된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줘요(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노란 리본이 보이지 않으면 버스에서 내리지 않을게요(stay on the bus). 우리에 대해 잊도록 할게요(forget about us). 나를 탓해요(put the blame on me). … 버스 기사님, 대신 좀 봐줘요. 내가 보게 될 걸 차마 못 보겠어요(can’t bear to see what I might see). …."

"어떻게 말해야 되나요,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love somebody new) 됐다고요. … 당신 눈을 보며 거짓말을 계속할(go on with lies) 수 없어요. 마음을 아프게 하겠지만(break your heart) 이젠 숨길 수 없네요(can’t just hide it). 더 이상 강한 사랑이 느껴지지 않아요(can’t feel so strong). 그렇게 바라보지 말아요. …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줬어요(give you all I had). 이젠 남은 게 없어요. 잘못하는 건지도 몰라요. 하지만 지금 떠나는 게 나을 것 같아요(I’d better go now). 너무 오래 떨어져 있었어요. …."

1 Comment

  1. 관조자/觀照者

    2014년 6월 5일 at 11:43 오후

    C’est la 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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