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아들에겐 첫 영웅, 딸에겐 첫사랑이다. 어린 딸에게 아빠는 세상의 전부다(mean everything in the world to her). 아들에게 엄마가 그렇듯이 딸에게 아빠는 행복하고 맑고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나는(grow up to be a happy, serene and healthy adult) 데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have a profound bearing on it).
‘첫사랑’ 아빠의 각인이 워낙 강렬해 훗날 애인 등 남자들과의 모든 관계가 그 경험을 통해 걸러진다(be filtered through that experience). 잠재의식적으로 아빠를 닮은 남자에게 끌리게 된다(subconsciously gravitate towards men like her dad). 아빠로부터 무조건적인 사랑과 정을 받은 딸은 다른 남자들과의 관계도 그 첫사랑을 닮아가게 된다(be patterned after that first love).
반면 아빠로부터 특별하고 소중한 대접을 받지 못한 딸은 그녀를 무시하고 홀대하는(slight and neglect her) 남자를 만나기 쉽다. 아빠로부터 버림받거나 아빠의 외도로 고통을 받은(suffer from her father’s extramarital affair) 딸은 남자를 믿지 못하고, 사귀던 관계도 유지하지(maintain an ongoing relationship) 못하게 된다. 지나치게 집착하고, 의존적이고, 질투심이 많아(be too clingy, dependent and jealous) 상대를 숨 막히게 한다(smother him). 아빠에 대한 진저리가 무의식 속에 배어있는(be absorbed into her unconscious) 탓이다.
이혼이든 어떤 사유에서든 아빠가 곁에 없거나 소원한 관계이면 생리가 빨리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be more likely to experience an early onset of menstruation) 한다. 아빠의 관심을 받지 못하면 다른 남자의 관심을 얻기 위한 무의식적이고 안쓰러운 시도로(in an unconscious and heartbreaking attempt to attract the attention of other men) 사춘기가 조숙한 나이에 유발된다는(be triggered prematurely) 것이다.
아빠는 딸에게 이 세상에서 최소한 한 남자(at least one man in the world)는 결코 그녀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다는(never hurt her) 사실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