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속옷모델 바 레파엘리
한국에선 일부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가 편법으로 병역을 기피해 종종 물의를 빚는다. 한국처럼 징병제를 실시하고 있는 이스라엘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났다. 그런데 식스 팩 복근의 건장한 남성이 아니다. S라인의 날씬한 여성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속옷모델이자 영화 ‘타이태닉’의 주인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애인이다. 이스라엘은 남녀 모두에게 징병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스라엘 군(Israel‘s military)에게 새로운 ‘적’이 나타났다고(have a new enemy in its sights) 외신들은 전한다. 유명한 슈퍼모델이자 속옷모델(a famous supermodel and lingerie model)인 바 레파엘리(24·Bar Refaeli)다.
그런데 이스라엘 군 당국의 후속 조치(Israeli army‘s follow-up measures)가 우스꽝스럽다(be ludirous). ‘금발의 폭탄’에 의해 광고되는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촉구하고(call for a boycott of products advertized by the ‘blonde bombshell)나선 것이 전부다.
레파엘리는 가족 친구와 결혼한 뒤 곧바로 이혼하는(marry a family friend and divorce him shortly afterwards) 방법으로 국민병역을 회피한 것으로 전해져 지탄의 대상이 되고(be under fire for reportedly evading nationsl service) 있다.
하지만 법을 어긴 것은 아니다. 이스라엘의 현행법상(under Israeli law) 결혼한 여성들은 군 복무를 하지 않아도 된다(married women do not have to serve). 그렇지 않을 경우엔 군에서 2년간 의무 복무를 해야(the otherwise has to do compulsory two years in the military) 한다.
- ▲디카프리오와바 레파엘리
파시오나타 란제리(프랑스 속옷 브랜드)를 광고한 그녀의 가장 최근 비디오(her most recent video, advertising Passionata Lingerie)는 할리우드의 전설인 브리짓트 바르도의 영감을 불러일으켰다는(evoke the spirit of Hollywood legend Brigitte Bardot)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 군의 아비 자미르 소장은 이스라엘 의류회사 폭스를 지칭하며(naming Israeli clothing company Fox) 그녀가 관련된 상품들에 대한 불매운동을 촉구하고(call for a boycott of products she is associated with) 나섰다. “그녀는 매일 집에 돌아가서 거울에 비쳐진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며(look at herself in the mirror)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레파엘리는 결혼 사실이 알려진 이후 논란의 대상이 됐다(become controversial since the revelations about her marriage). 게다가 납세를 피하기 위해 이스라엘 비거주자로 등록신청을 한(file an application to be registered as a non resident in Israel to avoid paying tax) 것으로 드러나면서 더욱 거센 비난에 직면하게 됐다.
- ▲에스티 긴즈버그
레파엘리는 국민병역을 회피하지 않은 동료 금발 슈퍼모델 에스티 긴즈버그와 나쁘게 대비되면서(be contrasted unfavorably with fellow blonde supermodel Esti Ginzberg) 국민들의 ’공적‘으로 낙인 찍혔다. 최근 수영복을 군복과 맞바꿔 갈아입은(trde her swimsuits for military fatigues) 올해 19세의 긴즈버그(the 19-year-old Ginzberg) 역시 자신처럼 그렇게 하지 않은 레파엘리를 비판하고(also criticize Refaeli for not doing so) 나섰다.
그러자 레파엘리의 어머니가 “군 당국은 창피한 줄 알아야 한다”며 딸에 대한 논란에 가세(join the debate about her daughter)했다. 그녀는 “내 딸을 공격하기 전에 정부부터 검증해봐서 정부내 누가 병역을 기피했는지부터 밝혀야(should check the government and see who in government did not join the army) 할 것”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