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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식인종 후손, 잡아먹힌 백인 후손에 무릎꿇고 사죄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식인종 후손, 잡아먹힌 백인 후손에 무릎꿇고 사죄

지난 7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국에 사는 일본여성 대표들이 태평양전쟁 참전 생존자들과 유족 대표들의 발을 씻어주며 사죄하고, 피해자들과 유족들은 그들의 손을 씻어주며 용서하는 세족식·세수식이 열렸다.

그런데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의 에로망구 섬에서 ‘비슷한 행사’가 열렸다. 식인종 후손들이 조상들이 잡아먹은 영국인 후손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며 화해를 구하는 행사가 열린 것.

무릎 꿇고 사죄하는 식인종 후손들

태평양의 한 작은 섬 정글에서(in a jungle on a small Pacific island) 식인종 부족의 후손들(the descendants of a tribe of cannibals)은 한 영국 노인에게 머리를 조아리고(bow to a British pensioner) 그의 조상을 잡아먹은 것에 대해 사죄(apologize for having his ancestor for dinner)했다.

식인종 후손들의 사죄를 받은 사람은 영국 햄프셔에 거주하는 찰스 마이너 윌리엄스(65)씨. 식인종 후손들이 사죄한 ‘식사’(the ‘meal’ they apologize for)는 170년 전 에로망구 섬에서 살해된(be killed on the island of Erromango) 윌리엄스의 고조 할아버지(his great-great grandfather) 존 윌리엄스였다.

1830년대의 유명한 선교사(a prominent missionary of the 1830s)였던 윌리엄스는 종교가 없는 부족들을 기독교로 선교하기 위해(trying to convert pagan tribes to Christianity) 남태평양의 위험한 섬들을 돌아다녔다(travel through the dangerous islands of the South Pacific).

윌리엄스는 동료 선교사인 제임스 해리스와 함께(with fellow missionary James Harris) 캠든이라는 이름의 배에서 내려 에로망고 섬 해안가에 발을 내디뎠다(step ashore from the ship Camden on to Erromango).

그러나 해변으로 걸어올라오는 두 명의 백인을 발견한(find the two white men walking up the beach) 섬 원주민들은 그들을 창, 몽동이 그리고 활로 공격하기(set on them with spears, clubs and arrows) 시작했다. 선교 선박인 캠든의 선장이 나중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해리스 선교사는 곧바로 몽둥이에 맞고 쓰러져 사망(be clubbed down and killed)했다.

170년전 식인종에 잡아먹힌 존 윌리엄스

윌리엄스는 돌아서서 바다 쪽으로 달려나왔지만(turn and run towards the sea) 섬 원주민들은 해변가에서 그를 따라잡아(catch him up on the sea shore) 몽둥이로 때리고 활을 쏘았고(club him and shoot him with arrows), 결국 그도 얕은 바다 물속에서 죽고(die in the shallows) 말았다.

나중에영국 해군 함정이 그 섬에 들어가서 확인한 결과, 섬 원주민들은 해리스와 윌리엄스를 죽인 뒤 둘 다 먹어치운(kill and eat both Harris and Williams) 것으로 밝혀졌다.

그로부터 170년이 지난 뒤(seventeen decades later) 그 식인종 후손들은 공식 사죄를 받기 위해(to receive the formal apology) 섬을 찾은 윌리엄스의 후손 밀너 윌리엄스와 그의 17명 가족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방문객들 앞에 머리를 숙이고(bow before the visitors) 그들의 손을 잡으며(grasp their hands) 과거 행위(past deeds)에 대한 용서를 빌었다.

미너 윌리엄스는 이 자리에서 (섬 주민들에 의해) 고종 할아버지 죽음에 대신해 형식적으로 주어진(be ceremonially handed to him in exchange for the loss of his greatgreat grandfather) 7살짜리 여자 아이의 교육을 책임지겠다고(accept responsibility for the education of a seven-year-old girl) 함으로써 식인종 후손들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한편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섬 주민들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으면서도(do not say what it si) 이번 화해 행사(the reconciliation event)가 그 동안 그들 사이에 존재해왔던 저주를 풀어줬다며(lift a curse that has dwelt among them) 기뻐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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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deltaair

    2009년 12월 10일 at 5:25 오전

    한국에 사는 일본여성 대표가 태평양전쟁 내보낸 장본인 들입니까? 엉뚱한 사람들이 생쑈하는 이유가 어디있는건가요?   

  2. 노석조

    2009년 12월 11일 at 9:39 오전

    좋은 글, 기사 감사합니다. 윤차장님. ^^
    이런 일도 일어나는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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