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몸 속에 태아로 있을 때 부모를 향해 두 손가락을 치켜든 것처럼 보여(semmingly stick two fingers up at his parents) ‘파문’을 일으켰던(create ‘a stir’ before he is born) 영국 아기가 마침내 이 세상에 태어났다(make his arrival into the world).
오웬 스케핑턴이라는 이름의 이 아기는 엄마가 임신 27주 때(be 27 weeks pregnant) 특수 4D스캔 촬영을 하는 동안(during a special 4D scan) 카메라를 향해 두 손가락을 치켜들었다(raise two fingers to the camera). 아기의 기묘하고 익살스러운 모습(his comical antics)은 부모의 입을 딱 벌어지게 했고(leave his parents open-mouthed), 당시 주위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을 자아냈었다(cause great hilarity).
스캔을 했던 초음파검사 담당자(the sonographer carrying out the scan)는 부모의 허락을 요청해 사진을 복사한(ask for the parents’ permission to reproduce the image) 뒤 다른 환자들이 볼 수 있도록 벽에 붙여놓기도(put it on the wall for other patients to see) 했다.
3살짜리 쌍동이 딸을 두고 있는 부모는 아기 오웬이 출생 전에 자신들에게 당돌함을 보인(be rude to them before his birth)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두 명의 누나들이 있다는 것을 표시한(simply show how many sisters he has) 것인지 아직도 모르겠다며 웃는다고 한다.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오웬의 엄마는 스캔을 했던 로열 프레스턴 병원에서 며칠 전 오웬을 출산했으며(give birth to Owen at Royal Preston Hospital), 아빠는 “다행스럽게도 두 손가락을 치켜들고 나오지는 않았다(do not come out sticking two fingers up)”며 농담을 했다고 전했다.
항간의 전설에 따르면(according to popular legend) 당돌한 V자 사인(the rude V-sign)은 프랑스를 상대로 한 100년 전쟁 당시 잉글랜드인과 웨일스인 궁수(弓手)들에 의해 처음 사용된 저항 제스처(a gesture of defiance first used by English and Welsh archers during the 100 Years War against France)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랑스군이 큰 활 궁수들의 활 쏘는 손가락들을 잘라버리겠다고 위협하자(threaten to cut off the arrow-shooting fingers of the longbow men) 잉글랜드와 웨일스 출신 궁수들이 아직 활을 쏠 수 있음을 과시하기 위해 이 두 손가락을 흔들었다는(wave these two fingers to show they can still shoot) 것이다.
이병문
2009년 11월 12일 at 4:08 오전
임신 27개월 때(be 27 weeks pregnant) 을 임신27주로 정정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