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입어도 깨끗한 첨단팬티 실험 성공

팬티를 한 달간이나 갈아입지 않고 있다가 돌아온 일본 우주비행사 와카타 고이치(48·若田光一)가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팬티 한 벌로 버틴 일본인 특유의 알뜰함 때문에? 아니면 그 끈기가 대단해서?

이유는 따로 있다. 지난 3월15일부터 일본인 우주비행사로는 사상 처음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러 온 와카타는 지난 31일 오전(현지시각) 미 우주왕복선 엔데버호를 타고 지구로 귀환했다.

그가 관심의 대상이 된 것은 우주정거장 방문 기간 중 한 달 동안이나 입었던(have worn for a month during his space station visit) 팬티를 그대로 입고 지구로 돌아왔기(return to Earth wearing the same underpants) 때문.

와타카가 우주정거장에 입고 갔던 팬티

그 팬티는 실험용 첨단속옷(be experimental high-tech undies)으로, 냄새가 나지 않도록 디자인된(be designed to be odor-free) 것이었다. 와카타는 우주왕복선 엔데버 승무원들(crew on the shuttle Endeavour)이 지구로 돌아올(head back to Earth) 때야 비로서 속옷 실험에 대한(about the underwear experiment) 사실을 털어놓았다(break the news to his colleagues).

와카타는 “꽉 찬 한 달 동안 팬티를 줄곧 입고(keep them on for a solid a month) 있었는데 우주정거장 동료들(the station crew members)이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았다(have never complained)”면서 “이번 실험이 잘 됐다(go fine)는 얘기”라고 기뻐했다.

J웨어로 불리는 이 일제 속옷(the Japanese underwear, called J-Wear)은 항박테리아, 물기흡수, 냄새제거 의복의 새로운 형태(a new type of anti-bacterial, water-absorbent, odor-eliminating clothing)다. 편안하고 맵시 있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고(not to mention comfortable and stylish), 불에 타지 않으며 정전기도 발생하지 않는다(be flame-resistant and anti-sta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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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 때의 와카타 고이치(오른쪽)

이런 속옷을 테스트하는 것이 이 번이 처음은 아니다. 또 다른 일본 우주인 도이 다카오가 지난해 우주왕복선 임무 수행 중(during a shuttle mission last year) 시험한(give the clothes a trial run) 적이 있다. 당시 격심한 활동 후에도(even after a vigorous workout) 도이의 속옷은 마른 상태를 유지하며(stay dry) 악취도 나지 않아(remain stink-free) 연구팀을 기쁘게 한 바 있다. 다른 우주인들은 땀이 흥건해졌는데(become very sweaty) 도이 혼자 전혀 땀이 차지 않았던(do not have any sweat) 것.

J웨어는 세탁 시설(laundry facilities)이 없는 우주정거장에 보내야 할(need to be sent to the space station) 의류의 분량을 크게 줄여줄(considerably reduce the amount of clothing)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업용 제품들도 머지않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be in the offing). 연구팀은 현재 일본 내 5개 의류 생산업체(5 clothing manufacturers in Japan)와 극히 가느다란 화학 섬유층(a microscopically thin chemical fiber layer) 개발을 위해 연구 협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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