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50)은 “1명이 아닌 복수의 사람들에 의해 살해”된 것이 틀림없으며, “잭슨이 사망한 바로 그날 200만 달러(약 26억원) 상당의 현금과 보석들이 사라졌다”고 잭슨의 누나 라 토야(53)가 12일(현지시각) 주장했다.
라 토야는 ‘더 뉴스 오브 더 월드’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in an exclusive interview with the News of the World) “잭슨은 10억 파운드(약 2조원) 재산 때문에 살해됐다(be murdered for his £1 billion fortune)”며 “잭슨의 죽음이 타살이었음을 입증해낼 것”이라고 다짐(vow to prove Michael Jackson’s death was foul play)했다.
라 토야는 이어 “누가 그 짓을 했는지 알고 있다(know who did it)”면서 “잭슨 살해범들을 꼭 잡아내고(nail Jackson’s killers) 말 것”이라고 말했다.
- ▲잭슨과 누나 라 토야
라 토야는 4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잭슨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관한 새로운 비밀 사실들, 그의 몸에서 발견된 약물, 그리고 사라진 200만 달러의 현금과 보석들에 대해 공개(reveal secret new facts about Jackson’s sudden death, drugs found in his body and a $2 million stash of cash and jewels missing) 했다.
라 토야는 “살인에 단 1명만이 간여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do not think just one person is involved in the murder)”면서 “잭슨의 돈을 차지하기 위한 음모(a conspiracy to get Jackson’s money)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들’이 그를 외롭고 취약하게 만들어(make him lonely and vulnerable) 약물에 빠지도록 했다(get him hooked on drugs)며 “잭슨은 (컴백을 위한) 런던 공연을 원하지도 않았다(do not want to perform in London)”고 밝혔다.
라 토야의 이 같은 놀라운 폭로(La Toya’s astonishing revelations)는 LA경찰이 잭슨의 죽음과 관련해 살인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investigate Jackson’s death as possible homicide)고 인정한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조밀하게 짜여있는 잭슨 일가 전체에서도 잭슨과 가장 가까운 사이(the closest person to Jackson from the whole tight-knit Jackson family)였던 라 토야는 잭슨에 대한 분명한 약물 과다투여(her brother’s apparent drugs overdose)는 10억 파운드 재산을 손에 넣으려는 사람들의 음모에 의해 의한 타살(a foul play by a conspiracy of people out to get their hands on his £1 billion fortune)이었다고 강조했다. 음악 판권 자산이 10억 파운드를 훨씬 넘는 데, 이를 노린 자들의 소행이라는 주장이다.
라 토야는 이와 관련, 순종적이고 통제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 잭슨에게 중독성 약물들이 주어졌으며(be fed a series of addictive drugs to keep him submissive and controlled), 가족들의 방문을 막는(block his family’s visits) 교활한 인간들에 의해 가족과 격리됐다(be kept from his family by manipulative people)고 말한다.
또 잭슨은 런던의 02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50여 차례의 힘겨운 공연들을 하고 싶어하지 않았음(do not want to do the grueling string of 50 shows due to be held at London’s 02 arena)에도 불구하고 진이 빠지게 일하도록 강요받았고(be forced to work to exhaustion), 죽으면서 남긴 200만 달러의 현금과 보석을 강탈 당했다(be robbed of $2 million in cash and gems as he lay dying)고 관련 정황을 제시했다.
공식 검시관의 보고서(the official coroner’s report)는 2주 후에나 나올(be not due for two weeks)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라 토야는 “가족들에 의해 자체 실시된 시신 독물 테스트 결과(the results of the family’s own toxicology tests on the body)를 나는 이미 알고 있다”면서 “공식 결과가 나오면(when the results come out) 모두들 놀라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라 토야는 이어 “진행 중인 경찰 수사 때문에 더 이상의 언급은 할 수 없다(can not discuss it any further because of the ongoing police investigation)”면서 “시신에서 메타돈(헤로인 중독 치료제 합성 마약) 성분이 발견됐다는 신문 보도는 정확하지 않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