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WP_Widget에서 호출한 생성자 함수는 4.3.0 버전부터 폐지예정입니다. 대신
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수명 10년 이상 늘려주는 노화방지약 나온다”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수명 10년 이상 늘려주는 노화방지약 나온다”

‘젊음의 묘약’(an elixir of youth), 인간의 노화를 막아주는 약(an anti-ageing pill)은 개발이 가능할까. 미국 텍사스대학 연구팀은 곧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다.

앨런 리처드슨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인간의 수명을 10년 이상 늘릴 수 있는(could extend the human life span by more than a decade) ‘젊음의 원천’ 약(a ‘fountain of youth’ drug)을 만들어냈다고 9일(현지시각) 과학저널 ‘네이처’를 통해 밝혔다.

이 노화방지 약은 지구상에서 가장 멀고 신비로운 곳 중 하나인 (남태평양) 이스터 섬의 토양에서 발견된 화학물질로 만들어졌다(be created from a chemical found in the soil of Easter Island – one of the most remote and mysterious places on the planet).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in tests on animals) 이 화학물질은 수명을 무려 38% 연장하는(increase life expectancy by a staggering 38 per cent) 효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발견(this breakthrough)은 공상 과학 소설에나 나오는 얘기처럼 들리지만(sound like something out of science fiction), 과학자들은 모든 사람들의 보다 긴 인생을 향한 중대한 진전(a major leap towards longer lives for everyone)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라파마이신(rapamycin)을 주성분으로 한 이 약은 이미 장기이식 환자들의 면역체계 억제용으로 사용되고(be already used to suppress the immune systems of organ transplant patients) 있다. 또 심장수술에도 사용되고 있으며(be also employed in heart operations), 이 화학물질의 항암 특성에 대한 실험들도 진행되고(be tested for its anti-cancer properties)있다.

과학자들은 동물이 아닌 사람들을 위한 노화방지 약도 10년 내에 개발될 수 있을(could be developed within 10 years)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한다. 텍사스대학 연구팀의 리처드슨 박사는 “나는 내 생애 중에(in my lifetime) 인간 노화방지약을 발견(find an anti-ageing pill for people)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라파마이신은 그럴 수 있는 밝은 전망을 보여주고(show a great deal of promise to do just that) 있다”고 말한다.

노화방지약은 의학연구에 있어 성배(聖杯)(could be a Holy Grail)가 될 수 있으며, 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would have major repercussions for society)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90~100세를 산다고(routinely live to 90 and 100) 할 때 은퇴 연령(retirement ages)은 70대로 높아져야 할(need to creep forward into the 70s) 것이고, 길어진 수명은 건강 관리, 주택 및 사회복지사업에 엄청난 부담을 가져올(put enormous pressures on healthcare, housing and social welfare services) 것이라는 얘기다.

노화방지약의 관건은 그 여생 삶의 질에 달려있다(depend on the quality of those extra years). 노화되는 모든 것을 지연시킬(delay every aspect of getting old) 수 있다면 건강하게 100세를 즐길(enjoy 100 years of good health)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만약 죽음을 단순히 연기시키는(simply postpone death) 정도라면 사람들은 마지막 수 십 년을 시력 감퇴, 청력 상실, 무기력, 치매 등에 찌들어(be blighted by failing eyesight, hearing loss, frailty, dementia and so on) 사는 불행만 맞게 될 뿐이다.

라파마이신은 지난 1970년대 전 세계적으로 새 항생제들을 찾는 과정에서 발견됐다(be discovered in the 1970s during a worldwide search for new antibiotics). 라파마이신은 이스터 섬 흙에 사는(live in the Easter Island soil) 미생물에 의해 생성되는 화학물질(a chemical produced by a microbe)이다.

그러나 현재 형태로는(in the current form) 약을 노화방지약으로 사람들에게 나눠주기에 너무 위험(be too dangerous to hand out as an anti-ageing pill)하다. 그 성분이 면역체계를 억제해(suppress the immune system) 환자들을 어떠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도 취약하게 만들기(make patients vulnerable to any viruses and bacteria) 때문이다.

또 지금 단계의 약(the existing version of the drug)은 암의 위험을 증대시키는(increase the risk of cancer) 관계로 사람에게 실험하기 전에 변형이 필요한(need to be modified before using in human trials) 상태다.

연구팀은 생후 600일쯤 된 – 대략 60세 사람에 해당 – 2000마리 가까운 실험용 쥐들에게 라파마이신을 테스트해봤다(test rapamycin on nearly 2000 laboratory mice aged around 600 days – roughly the equivalent to a 60-year-old person).

실험대상 쥐 4분의 1에게는 정상적인 음식을 주고, 다른 쥐들에게는 이스터 섬 화학물질을 투여했다. 그 결과 화학물질을 주입한 쥐의 최장 수명은 암컷이 1094일에서 1245일로 늘어났고(increase the maximum life span of the mice from 1094 days to 1245 days for females), 수컷들은 1078일에서 1179일로(from 1078 to 1179 days for males) 증가했다.

실험 시작 시점부터 따져보면 암컷의 수명은 38%, 수컷은 28% 늘어나, 전체적으로는 9~14% 길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을 놀라게 한 것은 중년 및 노년 나이에 해당하는 쥐들에게 투약을 시작해도(start to be given it only in middle and old age) 뚜렷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와 관련, 전체적인 수명 연장보다는 건강한 기간 연장(increasing health span rather than overall life span)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윤희영의 News English 산책 바로가기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