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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16조원 재산 여자갑부 죽자 20세 연하 내연남이…..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16조원 재산 여자갑부 죽자 20세 연하 내연남이…..

1000억 홍콩달러(약 16조원)에 달하는 엄청난 유산을 놓고 고인(故人)의 숨겨진 애인이자 개인 전속 풍수전문가(former secret lover and feng shui expert)였던 남자와 유족들(the bereaved family)이 피 말리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07년 사망한 홍콩의 억만장자 여성 니나 왕(王如心·당시 69)의 재산을 둘러싼 법정 싸움(a legal battle over the estate of Hong Kong billionaire woman)이 11일 본격 시작됐다.

홍콩 최대 부동산개발회사(Hong Kong’s largest private property developer) 차이나켐그룹의 회장으로 아시아 최고 여성 부호(the Asia’s wealthiest woman)였던 니나 왕의 애인 토니찬(陳振聰·50)은 막대한 재산에 대한 권리가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하고(lay claim to the vast fortune) 있고, 유족들은 그가 유언장을 조작해 유산을 가로채려(snap away the inheritance from the family by forging will) 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생전의 니나 왕

2년 가까운 긴박한 법적 다툼의 정점이 될 이번 법정 싸움(the court battle, a culmination of nearly two years of intensive legal dispute)은 2002년과 2005년에 각각 만들어진 두 장의 유언장 중 어느 것이 유효한가에 달려있다(hinge on which of two wills is valid). 재판에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필적 감정사들이 증인으로 참석한 가운데(with internationally renowned handwriting experts to be called as witnesses) 진행될 예정이다.

왕 회장의 풍수 고문(Wang’s former feng shui adviser)이었던 토니 찬은 왕 회장이 난소암으로 죽으면서(die of ovarian cancer) 썼다는 2006년의 자필 유언장을 근거로(based on a hand-written 2006 will) 재산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주장하고(lay sole claim to the fortune) 있다. 기혼자인 찬(the married Chan)은 자신이 왕 회장의 오랜 연인(be Wang’s longtime lover)이었다고 주장한다.

이에 맞서는 상대 법적 캠프(the rival legal camp)는 2002년 유언장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lay claim to an earlier 2002 will) 왕 회장 유가족을 대리하는 차이나켐 자선재단(Chinachem Charitable Foundation representing Wang’s family)이 맡고 있다.

니나 왕과 토니 찬

왕 회장은 2006년 찬을 유일한 수혜자로 하는 유언장을 작성했으며, 이 유언장은 가족과 자선단체에 재산을 남긴다던 4년 전 첫 유언장을 뒤엎는 것이었다. 이에 가족들은 토니 찬이 영생(永生)을 약속하며 미신에 사로잡힌 왕 회장에게 수십억 달러의 재산을 넘기도록 속였다(mislead the superstitious Wang to hand over her billions in exchange for eternal life)고 주장하고 있다.

상하이에서 태어난 왕 회장은 대부분의 재산을 남편 테디로부터 물려받았다(inherit most of her wealth from her husband). 남편 테디는 1990년 납치된 후 3300만 달러의 몸값 지불에도 불구하고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be kidnapped in 1990 and never seen alive again, despite the payment of a $33 million ransom). 그 후 9년 만인 1998년 사망한 것으로 공식 처리됐다.

땋아 늘어뜨린 머리(the braided pig-tails), 미니 스커트(mini-skirts), 이사회 회의장까지 데려가던(take to boardroom meetings) 애완견(beloved pet dogs) 등으로 상징되던 왕 회장의 시련은 그 때부터 시작됐다. 90대 나이의 시아버지(her nonagenarian father-in-law)가 그녀를 간통과 살인 혐의로 고소하면서(accuse her of adultery and murder) 처절한 법적 싸움에 맞닥뜨리게(face an acrimonious legal battle) 됐다.

그리고 8년 간의 천신만고(undergo all sorts of hardships and privations for 8 years) 끝에 2005년 남편 재산에 대한 권리를 차지했다(finally wrest control of her husband’s estate in 2005). 남편이 납치되기 전에 써놓은 것이라며 전 재산을 자신에 주기로 했다는 유언장을 제시, 2002년 법원에서 위조된 것이라는 판결을 받았으나, 2005년 상급심에서 판결을 뒤집음으로써(reverse the ruling) 남편 재산을 상속할(inherit her husband’s estate)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왕 회장은 불과 2년 뒤 그 많은 재산을 써보지도 못한 채 난소암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왕 회장은 엄청난 부에도 불구하고(despite her vast wealth) 본인이 공언했던 검소함으로 유명했다(be famously known for her self-professed frugality). 외국에 나가서도 싸구려 호텔에 머물고(stay in cheap hotels overseas), 할인 의류매장들의 싼 물건들을 찾아 돌아다니는(rummage for bargains in discount clothes stores) 것으로 소문났었다.

시아버지와 8년간 법정 싸움을 벌인 끝에 차지했던 그녀의 재산이 이번 소송에선 어느 쪽으로 다시 넘겨지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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