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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딸 모습으로 성형수술한 ‘엽기’ 엄마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딸 모습으로 성형수술한 ‘엽기’ 엄마

영국에 사는 재닛 컨리프라는 여성과 재인 컨리프라는 또 다른 여성은 얼핏 일란성 쌍둥이처럼 보인다(look almost identical twins). 하지만 실제 관계는 엄마와 딸이다. 믿기지 않겠지만 엄마가 딸과 닮아 보이고 싶어 성형수술을 한(have a plastic surgery to look like her daughter) 결과다.

엄마는 50세, 딸은 29세다. 하지만 탈색된 금발 머리부터 잘록한 허리의 몸매, 같은 옷 차림새까지(from the bleach-blond hair to their hourglass figures and matching attire) 모든 것이 자매로 보기 십상이다(can easily pass for siblings).

하지만 두 사람이 서로 거울에 비친 것처럼 닮은(look like mirror images of one another) 것은 유전적 특징 때문이 아니다. 엄마의 성형외과 의사(the mother’s plastic surgeon)가 그렇게 만들어줬다. 1만5000달러(약 1900만원) 가까이 돈이 들었지만, 덕분에 엄마는 50세 나이보다 훨씬 젊은 것으로 종종 오해를 받는다(often get mistaken for being much younger than her 50 years).

엄마의 변신(mother’s transformation)은 지난해 시작됐다. 한 남자친구와의 오랜 관계를 청산하고(end a long-term relationship with a boyfriend) 한 동안 살았던 스페인에서 영국의 딸 집으로 이사온(move from Spain into her daughter’s home in England) 직후였다.

심한 무기력함을 느끼던(feel pretty low) 끝에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자제력을 잃은(let herself go) 그녀는 거울을 쳐다보며(look in the mirror) 생각했다. “너 참 피곤해 보인다. 뭔가 큰 변화가 없으면 안 되겠다.”

우선 체격을 6 사이즈로 줄이기 위해 몸무게를 13㎏ 줄였다(lose her weight to whittle her frame down to a size 6). 하지만 그 것으로 성이 차지 않은 그녀는 딸의 모습으로 자신을 바꿔버리기로 결심(decide to remake herself in her daughter’s image)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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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애가 예뻐 보이잖아? 딸애는 나의 일부(be part of me)야. 그런데 내가 안 그럴 이유가 뭐가 있어?”

5년 앞서 유방확대 수술을 받았던(have a breast-augmentation procedure five years earlier) 그녀는 새로운 모습을 얻기 위해 성형외과 의사의 도움을 받기로(enlist the aid of a plastic surgeon to achieve her new look) 했다.

딸도 엄마가 자신의 모습으로 성형 수술을 한다는 데 동의했다. “무엇보다도(in the first place) 엄마가 나를 닮고 싶다는 것이 기분 좋게 느껴진다”고 했다. 다만 그 많은 수술과정을 거쳐야(go through so many surgical procedures) 한다는 것이 걱정됐다고 한다. “결국엔 내 엄마(be my mom at the end of the day)이지 않느냐”며 “엄마가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서(go ahead with the plans) 그 모든 고통을 겪어야(go through all that pain) 한다는 것이 염려됐을 뿐”이라고 말한다.

성형 수술은 위 아래 눈꺼풀을 다시 하고, 코를 고치고, 입술을 도톰하게 채우는(have her upper and lower eyelids redone, her nose reshaped and her lips filled) 등 ‘대규모 공사’(a large-scale construction work)로 이뤄졌다.

수술은 시작에 불과(be just the first step)했다. 긴 금발 붙임머리(long blond hair extensions)를 하고, 화장 메이크업 강의를 듣고, 똑같은 옷들을 사기 위해 여기 저기 쇼핑을 하러(do shopping spree for identical clothes) 다녔다.

이후 엄마와 딸은 거의 복사판이 됐고(turn into near replicas of each other), 쌍둥이처럼 비슷한 외모에 똑같은 옷을 입은 두 사람은 어디든 함께 다니고 있다. 주위의 일부 부정적 반응(some negative reaction)도 있지만, 엄마는 “후회하지 않는다”(have no regrets)고 한다. “나의 결정이고 나의 특권”(be my decision and my prerogative)이라면서 “하지만 눈에 거슬린다거나 불쾌하다는 사람들에겐 미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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