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사이에서 데이비드 베컴 같은 얼굴은 나오기 힘들다.” “어쨌든 제2의 루니는 나오는 것 아니겠느냐” “아직 아들인지 딸인지도 모르는데.”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의 팀 동료 웨인 루니(24)가 곧 애기 아빠가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들 사이에 설왕설래(arguing back and forth)가 한창이다. 지난해 루니와 결혼한 모델 겸 사업가 콜린 맥러플린(22)이 임신 3개월째인(be three months pregnant)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애기는 9월말쯤 태어날 예정(be due at the end of September)이라고 한다.
오는 9월 첫 아기를 볼 것으로 알려진 웨인 루니 부부
29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웨인 부부는 임신 사실을 가족과 절친한 친구, 맨유팀의 웨인 상사들에게만 귀띔한(only let fall a hint to their families, close pals and Wayne’s bosses at Manchester United)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지난 1월 TV쇼 쵤영을 끝낸 이후 대중의 눈에서 사라져(be out of the public eye) 궁금증을 일으켰었다.
웨인 부부의 한 친구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더할 수 없는 흥분에 빠져있다(be absolutely thrilled)”며 “아직 아들인지 딸인지 모르지만, 그들은 어느 쪽도 개의치 않는다(don’t mind either way)고 한다”고 전했다.
웨인 루니와 콜린이 결혼하기 전 연애시절 모습
지난해 6월 이탈리아 북부 해안도시 산타 마르게리타에서 총 500만 파운드(당시 약 100억원)를 들여 초호화 결혼식을 올린 후 웨인은 “최소한 3~4명의 아이를 원한다(want at least three or four children)”고 말했고, 새 신부 콜린은 “힘 닿는 대로 빨리, 많이 낳고 싶다”고 밝혔었다.
친구들에 따르면, 콜린은 최근 수 주간 몸을 숨겨왔다(has been lying low for the last few weeks)고 한다. 하지만 콜린은 최근 몇 주간 본인의 상태에 대해 알듯 말듯한 일련의 단서들을 남겨(leave a series of tantalizing clues as to her condition)왔다.
지난 2월 한 잡지에서 임신 3개월 여성에게 조언하는 말을 해주는가(gibe advice to an expectant woman) 하면, TV에 나온 임신부용 옷에 공공연히 관심을 나타내기도(pay attention in public to a maternity wear) 했다. 또 최근 사진엔 헐거운 웃옷을 입은(wear a loose top) 모습을 자주 보였으며, 염소털로 짠 검은색 숄과 핸드백으로 배를 가린 채(covering her tummy with a black pashmina and handbag) 한 식당에서 나오는 장면이 포착(be snapped emerging from a restaurant)되기도 했다.
하지만 웨인 부부의 대변인은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대변인은 “임신 소문들이 언급하기 힘들 정도로 많아(be too numerous to comment on) 이미 오래 전에 각각의 소문에 언급하기를 포기(give up commenting on every rumor)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어찌됐든, 언제든, 웨이 부부 사이에서 태어나는 신생아(the new arrival)는 맨체스터 인근 체셔에 있는 웨인 부부의 350만 파운드(약 70억원)짜리 저택에 특별히 만들어질 육아실(in a specially-converted nursery)에서 보호를 받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