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My Sunshine’이라는 팝송이 있다. "너는 나의 햇살, 유일한 햇살. 하늘이 어두워도 너는 나를 행복하게 해(make me happy when skies are gray). 너는 모를 거야, 얼마나 내가 너를 사랑하는지…."
"좀 더 가까이 와봐요(Come up a little closer)." 노인이 병원 침대에서 아내에게 손을 뻗으며(reach for her from his hospital bed) 이 노래를 부른다. 부부의 눈에 눈물이 고이게 한다(bring tears to the couple’s eyes). 66년을 함께 살아온 부부, 목소리에 감정이 복받치는데도(despite the emotion rising in their voices) 멈추지 않는다. 맨 끝까지(to the very end), 마저 다 노래를 부른다(see the entire song through).
미국 유타주(州) 86세 동갑 부부의 딸이 이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아버지는 얼음판에서 넘어진(fall on the ice) 이웃 할아버지를 도와주려다 미끄러져 고관절 치환 수술을 받았다(receive a hip replacement surgery). 합병증이 생겨(develop complications) 큰 고생을 시켰지만(take a toll on him) 아내의 애정 어린 보살핌으로(thanks to her loving care) 지금은 건강을 되찾았다고 한다.
선생님들은 목숨을 걸었다(put their lives on the line). 아이들에게 보호 덮개를 씌우고(drape them with a protective covering) 공포에 빠지지 않도록(in a bid to keep them from panicking) 폭풍이 지나갈 때까지 다 함께 노래를 부르자고(sing a song all together through the storm) 했다. ‘You Are My Sunshine.’ 자신들을 둘러싼 위험한 날씨에도(in spite of the dangerous weather all around them) 선생님은 아이들을, 아이들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나의 햇살’이라 부르며 합창을 했다.
지붕을 뜯어가 버렸다(rip the roof off). 잔해가 그들 위로 비 오듯 쏟아졌다(rain down on them). 건물이 거의 전부 무너져내렸다(be almost entirely destroyed). 그래도 노래를 멈추지 않았다. ‘You are my sunshine.’
이 노래 후렴구의 마지막 가사(the final line of the chorus)는 이렇게 끝난다. ‘Please, don’t take my sunshine away(제발, 내 햇살을 빼앗아가지 말아요).’
그들은 모두 상처 하나 없이 살아남았다(survive it without a scratch).
노량진 배수지와 태안 사설 해병캠프에선 누군가에게 그토록 소중했던 열두 ‘햇살’이 그렇게 스러져갔다.
☞ http://www.huffingtonpost.com/2013/06/11/james-colleen-pinegar-you-are-my-sunshine_n_3421453.html
☞ http://www.denverpost.com/opinion/ci_23293563/teachers-showed-courage-face-oklahoma-tornado
☞ http://www.salon.com/2013/05/26/you_are_my_sunshine_how_a_maudlin_song_became_a_childrens_classic/
☞ http://theweek.com/article/index/244487/9-inspiring-stories-to-come-out-of-oklahomas-tornado-trage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