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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107세 처녀 할머니 “내 첫 남자, 첫 남편 될 사람 찾습니다”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107세 처녀 할머니 “내 첫 남자, 첫 남편 될 사람 찾습니다”

남편감을 구한다고 한다.

처녀다. 초혼이다. 첫 남자, 첫 남편을 찾고 있다. 신문과 인터뷰까지 하며 공개 구혼에 나섰다.

그녀의 나이 107세다.

중국 충칭(重慶)에 사는 왕귀잉(王桂英) 할머니. 90여 년 전(nine decades before) 왕 할머니는 남자들이 너무 무섭다(be too frightening)는 생각에 결혼을 포기했었다. 그 왕 할머니가 마침내 불안을 떨쳐내고(finally overcome her qualms) 남편감을 찾아보기로 결정(decide to look for a husband)한 것.

구이저우(貴州)성 남부에서 소금장수의 딸로 태어난(born in southern Guizhou province a daughter of a salt merchant) 왕 할머니는 작은 아버지들과 다른 남자들이 아내들을 사정없이 폭행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grow up watching her uncles and other men beat the tar out of their w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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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어머니가 장작 움집에 숨어 엉엉 우는 모습을 본 것(find her aunt hiding and blubbering in the woodshed)이 부지기수(be innumerable)다. 왕 할머니는 내 주변에 사는 모든 결혼한 사람들(all the married people around me)이 그렇게 살았다(live like that)그래서 결혼은 할 게 못 되는구나 생각했다고 한다.

여성들이 권리는 없고 사회적 신분은 낮은(have few rights and low social standing) 시절이었다. 발을 좀 더 가냘프게 보이게 한다며(make the feet look more dainty) 고문에 가까운 과정을 통해(in an almost excruciating process) 전족(纏足·foot-binding)을 강요하던 때였다.

왕 할머니는 부모님과 언니들이 모두 사망한 이후에도 결혼을 피해(shy away from marriage) 왔다. 깊은 시골로 옮겨가(move to a secluded countryside) 더 이상 일을 할 힘이 없는 74세가 될 때까지(until she was 74 years old and no longer strong enough to work in the fields) 농사를 지으며 연명(barely manage to live)했다.

이후 조카와 조카딸들이 왕 할머니를 모셔와(her nephews and nieces take her in) 지금은 충칭에서 함께 살고 있다. 왕 할머니가 결혼을 결심한 것은 나이 들어가는 조카와 조카딸들에게 부담 되는(become a burden to aging nephews and nieces) 것이 미안해서.

102세 때 다리가 부러져(break her leg) 자신의 옷 빨래 같은 허드렛일도 중단할 수 밖에 없게 된(cannot help but stop doing chores like washing her clothes) 이후 왕 할머니의 마음고생은 더욱 심해졌다.

가장 나이 어린 조카의 나이도 이미 60을 넘어 왕 할머니를 돌봐주기에는 너무 늙어버렸다(get too old to take care of her). 조카와 조카딸 아이들도 결혼해 가정을 꾸리면서(tie up with their own families) 왕 할머니는 날이 갈수록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고 있다(become more and more of a burden)는 생각에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마침내 왕 할머니는 결혼을 해 분가(get married and set up a separate family) 해야 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것이다.

왕 할머니는 배우자로 연하남(a man younger than her)을 찾고 있다. 자신의 나이 107세를 넘는 남성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기처럼 100세는 넘은 사람(a fellow centenarian)이면 좋겠다고 한다. 그래야 뭔가 이야기 나눌 것(something to talk about)이 있지 않겠느냐는 말이다.

왕 할머니는 중매쟁이(a go-between)에게 너무 나이 어린 연하남은 곤란하다. 세대차이(a generation gap) 때문에 피곤할 것 같다는 결혼관을 밝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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