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난 집에서 새끼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risk its life to save kittens from a house fire) 어미 개가 영웅 칭송을 듣고(be hailed as a hero) 있다.
불은 27일 호주 남부 멜버른의 한 가정집에서 밤중에 일어났다(break out overnight at the house in Australia’s southern city of Melbourne). 테리어 잡종(terrier cross)인 레오라는 이름의 어미 개는 갓난 새끼들을 지키고 있다가(guard a litter of newborn kittens) 불길에 휩싸이게(be enveloped in flames) 됐다. 주인 가족들은 불 타는 집을 겨우 빠져 나온(manage to escape from their blazing home) 뒤였다.
레오는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이 불길 밖으로 끌어내려 했지만 짙고 매운 연기에도 불구하고(despite thick and acrid smoke) 필사적으로 자리를 떠나지 않으려고(desperately refuse to leave the house) 버텼다.
이상하게 생각한 소방관들은 침실에 있던 레오 주변을 살펴보다가 마침내 레오 뒤편 종이상자 속에 들어있던 새끼 4마리를 발견했다. 레오는 구출된 직후 의식을 잃고 호흡이 끊어졌으나(loose consciousness and stop breathing) 산소마스크 치료와 심장 마사지를 받은 뒤 되살아(be revived with oxygen mask treatment and heart massage)났다.
소방관들은 “레오가 거의 생명을 잃을 뻔 했다(it nearly cost Leo her life)”며 “레오는 의식을 찾자마자 곧바로 새끼들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살피러 가더라(immediately go to check on the kittens to make sure they are safe)고 전했다.
덕분일까. 네 마리의 새끼들도 화재에서 살아남을(four kittens also survive the fire) 수 있었고, 어미 레오는 ‘스모키(Smoky)’라는 별명을 얻었다. 화재 원인(cause of the fire)은 아직 조사 중(be still under investigation)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