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두뇌에 영향을 미쳐(affect the brains) 이성에 대한 반응에 변화를 가져오기(bring about a change) 때문이다. 옥시토신 등 호르몬 분비를 유발해(induce secretion of hormones) 성적인 끌림의 화학적 반응을 일으킨다(trigger the chemical reactions of sexual attraction). 그래서 가을엔 계절적 짝짓기 현상(seasonal phenomenon of pairing-up)이 두드러진다.
“물리 선생님이 생물 선생님과 헤어진(break up with biology teacher) 이유는? 화학(chemistry)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농담이 있다. 남녀 간의 ‘케미’, 성적인 화학 반응이 없어서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이 케미는 성향이 반대인 경우에 더 잘 이뤄질까. 많은 사람의 생각과 달리 반대 성향인 이성이 마음을 끄는 경우는 희박하다고(rarely attract) 한다. 신경생물학자들에 따르면(according to neurobiologists) 서로 유사한 점이 많다고 느껴야 화학 반응이 일어난다. 성격(personality), 가치관(values), 취미 등이 영 딴판(a far cry)이면 상대 존재에 불편함을 느껴(feel uncomfortable in their presence) 사랑하는 사이가 되기 어렵다.
인간 심리(human psychology)는 너무 복잡해서 실패할 염려 없는 방법이나 전략(foolproof method or strategy)은 없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one thing’s for sure) 좋아해 주는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도도하게 구는(have your nose in the air) 건 몰라도, 싫어하는 인상을 주며 튕기면(play hard-to-get giving the impression of dislike) 상대도 연정을 잃게 된다. 사랑은 서로 주고받는 호혜성의 법칙(the norm of reciprocity) 위에 쌓여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