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특이한 악수 방식에 숨은 의미

trump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이후(since his US Presidential inauguration) 그의 일거수일투족(his every movement)이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become attractive subjects of conversation). 그중 하나가 그의 특이한 악수 스타일(unusual handshaking style)이다.

트럼프는 상대방의 손을 자기 쪽으로 홱 잡아당기는 성향이 있다(have a propensity to yank the hand of his counterpart towards him). 손을 세차게 위아래로 잡아당기며(vigorously jerk the hand up and down) 다른 쪽 손으로 두어 번 토닥거린다(pat it a couple of times). 상대가 몸의 균형을 잃을 정도로 세게 잡아당긴다(give a violent jerk).

몸짓 언어 전문가들은 이런 그의 비정상적이고 공격적인(be abnormal and aggressive) 악수 방식이 자신의 권력과 통제력을 과시하는 행위(the assertion of his power and control)라고 말한다. 상대에게 우월함과 권위를 행사함으로써(exert dominance and authority over the other person) “너는 내 통제 아래 있다”고 확인시키는 행동이라는 얘기다.

트럼프는 최근 방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악수하면서 19초 동안이나 쥐고 흔들어댔다. 아베는 이런 ‘각별한 애정 표현(particular expression of affection)’에 좋아 어쩔 줄 몰라 했다(feel on top of the world). 하지만 미국 언론은 “자신이 ‘알파’임을 과시하기 위해 아내의 손 잡는 것조차 피하는(avoid holding his wife’s hand) 트럼프가 과연 아베에게 그리 많은 애정이 있어 그랬겠느냐”고 반문한다. 상대 손을 잡아당겨 흔들고 토닥거리는 것은 “너는 내 시대 내 공간에 들어온 존재일 뿐, 내 통제에 따라야 한다. 결정은 내가 한다. 나한테 개기지 마라(Don’t mess with me)”고 대놓고 통보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최근 트럼프와 정상회담을 가진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그런 점에서 화제가 됐다. 트럼프의 악수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버티며 넘어가지 않는(resist being pulled in by his handshake and rolling over) 확고한 태도를 보였다(show a resolute attitude). 트럼프가 손을 내밀자 견고한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양발을 벌리고 서서(plant his feet well apart to maintain a solid posture) 왼손으로 트럼프의 오른쪽 어깨를 부여잡아 몸을 지탱하며(steady himself by grabbing Trump’s right shoulder) 팔꿈치를 고정해(lock his elbow) 잡아당기지 못하게 하고 악수를 했다.

중국이 김정남 피살 사건을 계기로 북한산 석탄 수입을 금지한(ban coal imports) 것은 미국 측에 “이제 거래를 해보자”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트럼프와 시진핑 중 누가 먼저 악수를 청하고(extend his hand), 상대는 그 손을 어떻게 맞잡고 흔들지 그 모습이 벌써부터 궁금하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