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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우울하면 공동묘지 거닐어보라는데…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우울하면 공동묘지 거닐어보라는데…

사는 게 버겁거든(be beyond your capacity), 혼자만 이리 힘든가 지치거든, 재래시장이나 버스터미널 대합실에 가보자. 숱한 우여곡절을 안고도(bearing so many vicissitudes of life) 부지런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노라면 어느새 기운을 차리게(pick up heart) 된다.

미국 미주리대 심리학자 케네스 베일 박사는 공동묘지를 거닐어보라고(go for a walk in a cemetery) 권한다.

언젠가는(some day or other) 우리도 모두 죽음을 맞이해야(have to face our own demise) 한다. 피할 수 없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fears over the inevitability of death)은 부정적 태도와 해로운 행위로 이어질(lead to negative attitudes and harmful behaviors) 수 있다.

바꿔말해(to put it in another way) 편견과 탐욕에서 폭력에 이르는 모든 것을 부추기는(fuel everything from prejudice and greed to violence) 파괴적이고 위험한(be destructive and dangerous) 생각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것이다.

베일 박사는 거꾸로 말한다. 공동묘지에 가면 우울해져 절망과 비관으로 치달을(go down a path to gloom and doom)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되레 삶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온다고(bring positive changes to your life) 한다. 자기 자신과 남들에 대한 해악을 최소화하는(minimize harm to oneself and others) 생각과 자세를 갖게 된다. 일, 돈, 대인관계 등과 관련된(be related to such things as work, money and personal relationships) 전반적인 인생 목표와 가치 우선순위를 다시 매기게 된다(reprioritize your overall life goals and values). 가족에 대한 애틋함이 더해져 술·담배를 줄이고 건강을 챙겨야겠다는(improve your health) 결심도 하게 된다. 기운을 내야겠다고(cheer yourself up) 새롭게 각오를 다진다(reestablish your resolve).

남에 대한 배려심도 깊어진다(enhance consideration for others). 연구팀이 연기자들로 하여금 공동묘지 안과 밖에 있는 사람들 앞에서 각각 노트북을 떨어뜨리게 하고 관찰한 결과, 묘지 안에 있는 사람들이 도와주는 비율이 4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죽음에 대한 높아진 자각(the heightened awareness of death)이 더 많은 인내심, 평등의식, 연민, 감정이입, 평화주의를 표출하도록 동기 부여를 하기(motivate increased expressions of tolerance, egalitarianism, compassion, empathy and pacifism) 때문이다.

죽음은 삶이 "당신은 해고됐다(you are fired)"고 통보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해고’되지 않으려면 열심히 살아야 한다. 마하트마 간디는 "내일 죽을 것처럼(as if you were to die tomorrow) 오늘을 열심히 살고, 영원히 살 것처럼(as if you were to live forever) 부지런히 배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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