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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동독 출신 메르켈 독일총리의 출세 배경엔… - 윤희영 기자의 뉴스 잉글리시(News English)
동독 출신 메르켈 독일총리의 출세 배경엔…

"내 인생은 베를린장벽 붕괴로(with the fall of the Berlin Wall) 완전히 바뀌었다."

유럽 재정위기 수습을 주도하고 있는 안젤라 메르켈(57) 독일총리는 최초의 여성, 과학자, 동독 출신이다. ‘자본주의 미래를 손에 쥔(with the future of capitalism in her hands),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성장한(grow up to be the world’s most powerful woman) 옛 꼬마 공산당원’으로 불리운다.

그의 성공 배경에는 특히 두 가지 요인이 있다(two factors in particular lie behind her success). 독재정권 아래서 성장한 어린 시절(her childhood growing up under a despotic regime)과 과학자로서의 교육(her training as a scientist)이다.

개신교 목사(a protestant pastor)였던 서독 출신의 아버지는 메르켈이 3세 때 동독으로 이주했고, 4년 뒤 베를린 장벽으로 동서가 분단됐다. 어머니는 교회에 주저앉아 울부짖었다(sit wailing in church). 그러나 좌파 성향의 아버지(her Left-leaning father)는 해방이 됐다며 좋아했다.

차갑고 냉담했던 아버지(her cold and distant father)는 언제 어디서나 1등이 될 것을 강요했다(force her to be number one at any time and anywhere). 어린 시절 철저히 주입된(be drummed into her during childhood) 극도의 근면성(the intense work ethic)은 아직도 그녀에게 남아있다(remain in place).

자신의 생각을 숨기는 방법을 배웠다(learn to keep her thoughts hidden). 암울한 독재정권 아래에서(under a depressing dictatorship) 부적절한 한 마디(a word out of place)가 일생을 그르칠(make a wreck of her life) 수 있다는 것을 체득했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그는 냉전이 완화되기 시작할(begin to thaw) 무렵, 동베를린 과학아카데미에 자리를 잡았다. 첫 정치적 경험은 35세 나이로 민권단체에 가입한(join a civil rights’ group) 것이었다. 4주 만에 베를린장벽이 무너졌다(come down).

헬무트 콜 당시 총리는 동독 출신 젊은 개신교도인 그녀의 잠재력을 즉각 알아챘다(instantly spot her potential as a young protestant from the East). 기독교민주당의 구(舊)동독 유권자 공략 적임자로 여긴 것이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관계에서(in a mutually beneficial relationship) 승진을 거듭하도록 뒤를 봐줬다.

그러나 콜 총리가 정치비자금 스캔들에 휘말리자(be caught in a scandal over a political slush fund) 메르켈은 사임을 요구하고(demand his resignation) 나섰다. 대담함과 무자비함을 드러내며(reveal both audacity and brutality) 관계를 단절해버렸다.

그녀는 정치에도 과학적·논리적으로 접근, 참을성 많은 실용주의자로 묘사된다(be portrayed as a patient pragmatist). 공산주의 폐해를 직접 목도했기(witness the damage caused by communism) 때문에 이데올로기를 불신한다(be mistrustful of ideology)고 한다.

재정위기에 빠진 유럽은 "정치에 헌신하기로 한(decide to dedicate one’s life to politics) 사람은 돈벌이가 최우선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는 소신을 가진 그녀의 리더십에 한가닥 기대를 걸고 있다.

윤희영의 News English가 책으로 출간됐습니다.’윤희영의 뉴스 잉글리시 NEWS ENGLISH’ 샘터에서 나왔습니다.

http://www.dailymail.co.uk/femail/article-2065983/Angela-Merkel-The-little-communist-grew-worlds-powerful-woman.html

2 Comments

  1. 사슴의 정원

    2011년 12월 20일 at 10:45 오전

    메르켈 총리가 유로존 구제 문제에 대해서 끈기를 가지고 독일이 원하는 방향으로 다른 국가들의 재정개혁을 강요하는 것을 보면서 대단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성장배경에 관하여 도움이 되는 글 잘 읽고 갑니다.   

  2. typist

    2011년 12월 30일 at 3:56 오후

    글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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