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형편없는 성생활은 엄마 탓이다. 엄마가 ‘남자는 위로 가고(go on top) 여자는 아래에 있는(be underneath) 것’이라고 해서 결혼 후 3년 동안 남편과 나는 이층 침대에서 잤다(sleep in bunk beds)."(조안 리버스·미국 코미디언)
걸핏하면 남 탓 하는(be apt to blame others) 사람을 빗댄 우스개다. 그런데 탓하고 원망하는 수준을 넘어 누군가에게 적개심을 품으면(bear animosity towards someone) 건강을 해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에모리대학 정신의학과 부교수(associate professor of psychiatry) 찰스 레종 박사에 따르면, 누군가에게 지속적으로 앙심을 품는(persistently have a grudge against someone) 것은 육체적 건강도 병들게(affect your physical health) 한다.
감정 응어리를 풀지(bury the hatchet) 않으면, 호르몬·면역 체계에 교란을 일으키게(interfere with the body’s hormonal and immune systems) 된다. 분개와 복수심을 품으면(harbor resentment and revengeful thoughts) 신체가 본능적으로 그 대상과 싸울 준비를 한다(instinctively prepare to fight that person). 끊임없이 싸울 대비를 하면서(be constantly primed to fight someone) 혈압과 심박동수 증가와 같은 변화로 이어진다(lead to changes such as an increase in blood pressure and heart rate). 잠을 이루지 못하고(have trouble sleeping) 공황 발작을 겪기도(suffer panic attacks) 한다.
화병(火病·억눌린 분노에 따른 정신적·감정적 장애·mental or emotional disorder as a result of repressed anger)에 걸려(become sick with hwa-byung) 죽는다는 말이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것이다.
그럼 어떻게 응어리를 풀어야(let go of bitterness) 할까. "잠시 불만을 쏟아내라"(gripe for a while)고 말한다. 분통을 터뜨리는 시간을 갖고(give yourself time to vent) 털어버리라는 것이다.
신문을 읽고 방송 뉴스를 시청하는(read a newspaper or watch the news) 것도 방법이다.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더 심한 불행이 벌어지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경우도 인생의 일부일 뿐이라고(be just a part of life) 여기도록 한다. 울화에서 헤어나지 못해(remain bitter) 생기는 신체적 손상을 되새기면서(keep reminding yourself of the physical harm) "스스로 망가질 뿐(only harm yourself)"임을 명심한다. 상대방은 ‘그 수준밖에 안 되는 인간’으로 치부해버리면 그만이다.
그리고 범사(凡事)에 감사하는(give thanks in all circumstances) 마음으로 살아가면 정신적·육체적 평온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한다.
☞윤희영의 News English가 책으로 출간됐습니다.’윤희영의 뉴스 잉글리시 NEWS ENGLISH’ 샘터에서 나왔습니다.
☞http://edition.cnn.com/2011/HEALTH/08/17/bitter.resentful.ep/index.html
푸른하늘
2011년 12월 22일 at 12:29 오후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남을미워하며 ,속을끓이며 살아가는데 누구든 이글을보고 개선해 건강하고 행복한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안녕
2011년 12월 22일 at 8:27 오후
좋은 글이네요~ 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