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勝者)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may be difficult) 가능하다(be possible)"고 말하고, 패자(敗者)는 "가능할 수도 있지만, 어렵다"고 말한다. 승자는 온도조절기 같고(be like a thermostat), 패자는 온도계 같다(be like a thermometer). 승자는 늘 계획을, 패자는 늘 변명거리를 갖고(have an excuse) 다닌다.
뛰어난 직원(a brilliant employee)은 이론상(in theory) 직장 동료들에게 자극을 주는 존재(an inspiration to colleagues)가 돼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잘나가는 한 사람이 있으면(in the presence of a high-flier) 다른 동료들은 더 나쁜 실적에 빠지고(put in worse performances) 만다.
이런 현상을 ‘타이거 우즈 효과’라고 한다. 골프 황제 우즈가 월등한 세계 1위였던(be far and away the world number one) 1999~2010년, 다른 선수들의 성적을 분석한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이 붙인 이름이다.
우즈가 최고조에 있을(be at the peak of his powers) 때 그가 참가한 대회에서 다른 정상급 선수들(other top-ranked players)은 평소보다 더 나쁜 성적을 기록했다(shoot worse scores than usual). 반면 우즈가 불참한 대회에선 제 실력을 발휘했다(do themselves justice). 우즈의 존재가 그들로 하여금 제대로 공을 못 치게 만든(inhibit them) 것이다. 그 결과, 우즈는 경쟁자들이 정상적인 플레이를 했을(play their normal game) 경우보다 거의 630만달러(약 72억원)를 더 벌어들일(pocket nearly $6.3 million in additional earnings) 수 있었다.
월간 최고 영업 사원을 보너스나 상으로 포상하면(reward a top monthly salesperson with some bonuses or a prize) 경쟁심이 모든 직원의 노력을 증대시킬(increase everybody’s effort)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be not the case). 한 사람이 상을 독식하면(keep all the prizes to oneself), 다른 직원들은 어차피 상을 탈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have little chance to take the prize) 생각에 일손을 놓아버린다(slack off).
우즈가 참가한 대회에서 다른 선수들은 더 열심히 해보려(try harder) 하지 않았다. 더 위험을 무릅쓴 더 많은 샷(a higher number of riskier shots)을 감행해야 버디나 이글을 잡을 수 있는데, 1~2타 줄여봐야 어차피 우즈를 따라잡지 못하니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게다가 잘못하면 보기나 더블보기를 범해 되레 경기를 망치기 십상이기(easily mess up the game) 때문이다.
누구도 승자 또는 패자로 태어나지(be born a winner or loser) 않는다. 누구나 둘 중 하나의 선택자로 태어난다. 승자는 "내가 뭔가를 해야 한다(must do something)"고 말하고, 패자는 "뭔가 행해져야 한다(must be done)"고 말한다.
☞윤희영의 News English가 책으로 출간됐습니다.’윤희영의 뉴스 잉글리시 NEWS ENGLISH’ 샘터에서 나왔습니다.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2071372/Tiger-Woods-effect–working-alongside-employee-month-makes-slack-off.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