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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해야 해
1층우에있는2층우에있는3층우에있는옥상정원에올라서남쪽을보아 도아무것도없고북쪽을보아도아무것도없고해서옥상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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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책상 위 카렌더에 아무리봐도 모를 암호가 적혀있다. 분명 나의 글씨이고 내가 기록한 내용인데 뭐지?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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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기억이 있는…
길다란 솔방울 하나를 주워들었다. 가을도 아니고 봄인데 왜 도로에는 아직도 터진 은행들이 널부러져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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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벌판이 가까이
언덕 꼭대기에서 내려다보이는 땅은 온 몸을 드러내고 따뜻한 봄 오후의 햇살 속에서 졸고 있었다. 북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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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우산을 들고…
거의 치아가 없어뵈는 할머니 한 분이 길을 묻는다. 가르키는 방향으로 가지않고 반대방향으로 간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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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사이로~
앗 보인다. 봄비 사이로파랗게 올라오는 봄이 보인다. 잔디밭 한 귀퉁이는 어느 새 봄이 쫙 깔렸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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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함축적일 것. 메시지가 있을 것. 詩語가 아름답던지. 詩를 보는 기준이다. 장석주 시인의 어제 시는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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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끼
느닷없이 귀가 멍~~~하면서 찡해지거나 화장품인지 샴푸인지 눈에 들어가 몇 시간 계속 기분 나쁜 눈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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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멸망?
단어 생각이 나질 않아 대충 그거 하면 다 알아듣는다고 할 정도로 나이가 들면 재빠른 감각이 살아나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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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교복을 몸에 꼭 맞게 줄여입은 여자아이 하나와 길에 침을 탁탁 뱉는 남자 아이 셋이 뭔가 어색하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