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저녁..

영혼의아버님이신제주교구은퇴주교님..김창렬주교님께서오셨습니다.

연세가87세이시라서긴여행이무리이실것같았으나감사하게도건강하신모습으로오셨습니다.

한달간대피정의시작입니다.^^*

제가할수있는모든것을주님께의지하며주교님을모시려합니다.

아침에수저를떨어뜨리시는모습을보며친정아버지께서곁에계신다면제가어떻게할까를생각했습니다.

모자란저희부부에게주신주님의손님..

아마도이번에도저희에게색다른깨달음을주시겠지요.

어제아침에는"나와다른이들을어떻게똑같이사랑할수있는가"에대한강의(?)를장장세시간에걸쳐혼자들었습니다.혼자듣기나너무아까워핸드폰녹음기를살짝켰습니다.주교님께서"에구,,거지워라…"하셨지만전안지울겁니다.

저녁에는물질적인욕망에서어떻게벗어나셨는지..다른강의를또혼자들었습니다.

네가한달간십자가를졌다.하시면서당신께서가지고계신것을조금이라도제게나누어주시려하십니다.

천천히글로올려봐야지요.오늘아침에는고되신지기도만하시네요.제자가영시원치않나봅니다.ㅋ

허리도아파서늘꿈지럭거리는제게..영성이바닥으로떨어진제게..

그럼에도불구하고..

주님께서는제게아버님을다시모시는기쁨을주셨습니다.

저희집에머무시는동안에노주교님께서늘기쁘시고평화로우시길기도합니다.

주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