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심에 둘러쌓인 세계
여성pd로서근10여년간을전쟁이몰아치는세계곳곳의위험한지역을돌아다니면서직접체험한현장과그곳에서만난사람들과의대화를자녀에게들려주듯풀어헤친세계의전쟁터이야기다.
러시아와극과극인체첸의사태부터멀리는콜롬비아의마약전쟁과정부와반군사이의고립된정책으로피해를보고있는국민들의모습을비춰보여주고있다.
싸움의주된원인을제공하는것은대표적인것이종교간의대립,같은종교안에서도교리가달라서생기는갈등,교리를이을후계자의대립관계,교리상의문제,석유,다이아몬드,전쟁의자금조달의지원이되고있는마약의근본이되는지배식물을둘러싼전쟁까지…
실로이것때문에전쟁이벌어질수있나하는것에서부터결코외면할수만은없는자원의희귀성탓에결국전쟁이라는것을할수밖에없는이해타산적인국제적인결정까지볼수있다.
대표적인것이미국의아프간침공을침묵으로승인한러시아가행한체첸에대한전쟁은순수하게독립을원했던그들의의미있는자유의외침을석유라는자원을포기할수없었던러시아의야욕에서로가이해가맞아떨어진정책으로일관했단점이다.
독립운동은점차이틈을노린이슬람세력의지원을받는과정을유발하게되고결국종교적인전쟁으로인식이비화되체첸하면그들의입장에선당연한내밥찾기운동이서방의입장에선테러리스트로인식이되는변화의모습을보여준단점에서세계의무대를주름잡고있는미국이란나라가이런일을행했단자체가그간우리의인식속에갖고있는자유의나라를표방한나라라곤수긍할수없게만든다.
결국국력의중요성을인식하게해주는요소란생각이든다.
아무리같은뜻을가진나라라해도일순간그것이자신의뜻대로되지않는다면언제라도쉽게저벌릴수있는국제적인이해관계를좀더실감있게다뤘고,마치세계1.2차대전의회담으로인해서본의아니게강제적으로분할이되어진그래서그여파로지금도전쟁을치르고있는나라들을보면더욱그렇다.
단순히서로가잘살고있는나라를열강의세력에의해서강제로분할이되고종교적인이점과자원때문에서로가반목하는카슈미르사태,아프간의반군지원을한미국이결국은자신에게화살로돌아오게되는악순환의해결점은무엇인지에대한답도답답하단느낌을지울수가없다.
개개인하나를보자면한없이연약하고힘없는사람들이소수의극단적인이기심과야욕에불탄정책으로인해서소용돌이에휘말리고여지없이무너져가는식량부족사태는아무리잘된정치라도먹는사정이해결이되지않는다면이또한허공에불과하단사실도알려준다.
소말리아의해적발생사태,시에라리온의다이아몬드를둘러싼야욕,소년병의출현등은세계각국에서지금도진행중인현상에대해서우리에게보다적극적인참여유도를권한다.
콜롬비아의마약퇴치를위해우리가할수있는공정무역이란것을통해서그들이다시는마약재배에발을들여놓지않도록유도하는것도작은실천의일환이란좋은생각도해보고지금이시각내가마시고있는이커피에대한출처도새삼알아보고싶어지게한다.
요즘중동과아프린카에서연일시위가벌어지고있는사태에대한관심을아울러서같이들여다볼수있게한점도이책의장점이다.
시아파와수니파간의태동부터왜그들이같은형제같은나라들과싸움을해야만하는지,또아무리당근을준다고해도의식이깨어있는자들로부터의자각을일깨우는시위는새삼이책에서말한바와같이서방세계가그동안자신들만의고유영역이었던과거의제국주의시대사상에서벗어난것을두려워하는일말의이기심도포함이되어있음을알려준다.
자신들또한식민지배를받았던경험이있음에도옆동티모르를점령했던인도네시아의극단적인억압정치는이해를할수없게만들고,이를세계에알린용감한기자의보고정신은진정하게우리가함께걸어갈수있는인류애의정신을볼수있는장면이기도했다.
지금도힘겨운투쟁을벌이고있는세계각국의위의나라들에게우리가할수있는일은국제적인협력하에따뜻한희망과더불어서인류애,알고도모른척한다면그것또한공범이될수있단작가의말엔공감을느낀다.
책뒷장에관심을갖고서도울수있는관계기관을적어놓은것도하나의도움을줄수있으리란생각이든다.
종교적인교리에의해서억압된삶을살고있는많은여성들,영양실조에시달리는아이들,멋모르고아빠의뒤르이어서해적이되겠단아이의순수한맘을다시는이런전쟁터에세우지않길바라는맘이간절히전해지는책이다.
가깝게는세계의여러정세를쉽게알수있도록조목조목그원인을알려주기에세계사실정에관심을갖고이책을접해보는학생에게아주도움이될듯한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