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란 새로운 여정

뮬란 (3)

뮬란 새로운 여정 디즈니 오리지널 노블
엘리자베스 림 지음, 성세희 옮김 / 라곰 / 2020년 4월

뮬란 영화를 본 독자라면 새로운 발상의 전환으로 전개된 책을 접하는 계기가 되는 작품이다.

 

뮬란이란 여성은 중국 남북조시대의 시가인 「목란사(木蘭辭)」에 등장하는 인물이라고 한다.

 

연로한 아버지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 전쟁에 참여한 용감한 여성의 이야기를 디즈니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났다면 이번엔 산유와의 전투에서 뮬란의 전략이 실패하고 샹이 부상을 당했다면’ 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자신의 상사이자 사랑하는 사이인 샹의 부상은 죽음에 가까워지고 샹을 살리기 위해 방법을 알아보던 중 뮬란은 염라대왕을 찾아가 내기를 벌임으로써 샹의 영혼을 찾아나서게 된다.

 

 

 

 

저승을 벗어나기 위한 염라대왕과의 대결은 지옥을 그리는 장면장면들 속에 죽은 동료들, 수많은 훈족들을 만나게되는 등, 여러 사연들이 깃든 각 장면들마다 뮬란의 용기를 시험하게 한다.

 

뮬란1

모든 것을 이겨내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은 디즈니표 애니메이션의 결과물이기도 하지만 뭣보다 서양인들의 인식에서 바라 본 동양 여성의 용맹무쌍하고 대담한 결단력, 사랑하는 연인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지옥 끝가지 가서 여러 고난을 물리친다는 설정들이 모두가 즐겨 볼 수 있는 소재로써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뮬런2

 

샹의 영혼을 찾고 샹, 쉬쉬와 함께 탈출에 성공하는 뮬란, 다른 가상의 발상으로 이어진 이야기인만큼 전작에서 보인 뮬란과는 또다른 느낌의 뮬란을 만나볼 수있는 책이다.

뮤란3

 

 

책속 중간중간 삽입된 그림이 곁들여져 한층 애니를 보는 듯한 생각이 드는 책, 영상을 상상해가며 읽을 수 있는 즐거움이 깃든 책이란 생각이 든다.

 

뮬란 새로운 여정”에 대한 2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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