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도로

사찰향맡으며도깨비도로신비체험천년고찰인비암사는백제가멸망한직후인673년백제왕의제사를모시기위해세워진일종의종묘같은사찰이다.그래서아미타여래를모신극락보전이주불전이다.극락보전은정면3칸,측면2칸의팔각기와집형식으로화려하고장식적인요소가가미된건축물이다.도지정문화재인극락보전과3층석탑,비지정문화재인궤불1점과부도2점이있다.수령850여년의느티나무가지난세월을이야기하듯자리를지키고있다.흉년엔잎이아래에서,풍년땐잎이위에서핀다고알려져있다.매년4월15일백제역대국왕대신과백제부흥을위해목숨바친호국영령의충혼을기리는백제대제가열린다.비암사가는진입로일부구간(150m)에착시현상을일으키는‘도깨비도로’가발견돼연중관광객이끊이지않은곳으로유명하다.

눈내린 무심천

조팝나무꽃이만개하면가지마다주렁주렁매달린탐스러운꽃다발탓에얇은가지들이한껏휘어지는데,그모습이보릿고개에힘겨웠던조상들눈에는동그란곡식이삭같아서조팝이라불렀다고전해진다.

무심천에군데군데조팝나무군락지를이룬모습이눈이내려눈꽃송이처럼보였다.

봄바람따라들어오는향기또한감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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