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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 오클랜드 Robinson Park에는
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나무가 차지하는 둘레 면적이
자그마치 500여 평 된다 합니다.
사진1이 전경이고 사진 2~7이 나무속에 들어가 담았으며,
사진8이 주된 나무입니다.
사진8 본래의 나무에서 뻗어 나가 큰 나무를 이루었는데 엄청나게 뻗어 자랐습니다.
드론을 띄워 촬영해야 될 나무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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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 오클랜드 Robinson Park에는
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나무가 차지하는 둘레 면적이
자그마치 500여 평 된다 합니다.
사진1이 전경이고 사진 2~7이 나무속에 들어가 담았으며,
사진8이 주된 나무입니다.
사진8 본래의 나무에서 뻗어 나가 큰 나무를 이루었는데 엄청나게 뻗어 자랐습니다.
드론을 띄워 촬영해야 될 나무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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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가운데 동을 감추고 있는 것이 참된 정이요,
정 가운데의 정은 참된 정이 아니다.
고요한 가운데 움직임이 있다.
– 菜根談(채근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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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르드 국립공원을 가기 위해 테우나우 호숫가에 있는 호텔에서 1박 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하고 강가에 나오니 봄이 완연한데 멀리 보이는 만년설이 신비스러움을 자아냈습니다.
강가에는 엄청 큰 blue gum tree 가 저녁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가족과 나온 아이는 신이 났습니다.
피어나는 환상의 구름은 지금도 머리에서 뱅뱅 도네요.
세월부대인 (歲月不待人) : 흘러가는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 도연명(한시 –중국)의 詩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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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호반에
네가 있어
외롭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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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의 문이 열렸습니다 –
12월의 시
이해인
또 한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 하기 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 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살아야지요
해야 할 일들 곧잘 미루고
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
나에게 마음 담아 걸었던
한해의 잘못을 뉘우치며
겸손히 길을 가야 합니다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는 제가
올 해는 밉지만
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
진정 오늘밖에 없는 것처럼
시간을 아껴쓰고
모든 이를 용서하면
그것 자체가 행복일텐데
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 사는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십시오
보고 듣고 말 할 것
너무 많아 멀미나는 세상에서
항상 깨어 살기 쉽지 않지만
눈은 순결하게
마음은 맑게 지니도록
고도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 주십시오
12월엔 묵은 달력 떼어내고
새 달력을 준비하며
조용히 말 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 날이여“
나를 키우는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
(사진은 뉴질랜드 남섬 상공을 비행기에서 찍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