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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 맘때 배꽃이 필 무렵이면
이조년(李兆年)의 시조가 생각납니다 .
이화(梨花)에 월백(月白) 하고 은한(銀漢)이 삼경(三更)인 제
일지춘심(一枝春心)을 자규(子規)야 알랴마는
다정(多情)도 병(病)인 양하야 잠 못 들어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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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 맘때 배꽃이 필 무렵이면
이조년(李兆年)의 시조가 생각납니다 .
이화(梨花)에 월백(月白) 하고 은한(銀漢)이 삼경(三更)인 제
일지춘심(一枝春心)을 자규(子規)야 알랴마는
다정(多情)도 병(病)인 양하야 잠 못 들어 하노라.
배꽃이네요.
옛날 이화여대 뺏지가 배꽃이었죠.
지금 대학생들이야 뺏지를 안달지만 지방대를
다니던 우리는 저 뺏지에 주눅들곤 했었죠. ㅎ
온화한 애정이라는 꽃말답게 수수한 멋이 있군요.
꽃을 보며 이조년의 시조를 읊으니 한결 운치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