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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통일을 이룩했던 신라 30대 문무왕은 평소 지의법사에게 “죽은 후에 나는 호국대룡이 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대왕이 제위 21년 만에 승하하자 그의 유언에 따라 동해구의 대왕석에 장사를 지냈더니 마침내 용으로 변해서
동해를 지키게 되었다. 이렇게 장사 지낸 문무왕의 해중릉을 대왕바위라 하며 그 준말이 댕바위로, 현재 경주군 양북면에 있다.
한편 대왕이 돌아가신 뒤 그의 왕비도 세상을 떠난 뒤 용이 되었다. 문무왕은 죽어서도 대룡이 되어 그의 넋이 쉬지 않고 바다를
지키거늘, 왕비 또한 무심할 수 없었다. 왕비의 넋도 한 마리 큰 호국 용이 되어 날아 울산을 향하여 동해의 한 대암 밑으로 잠겨
용신이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사람들은 이곳 또한 대왕바위라 불렀고 세월이 흘러 말이 줄어 대왕암, 혹은 댕바위라 하였다.
( 울산시 동구 일산동 소재)
*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수중릉. 사적 제158호. 대왕암과는 다름. ( 안내서에서 발췌)
다리가 놓였군요.
경주를 몇년 안 갔드니 저렇게 편하게 되어 있네요.
이제 고향 가는 일도 뜸해졌어요.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해안에서 약 200미터 떨어진 바닷속에 있는 문무 대왕암보다는
울산 대왕암( 사진)은 다리를 걷기 편하게 놓아 답사하기에 편했습니다.
걷기에 무리 없으니 울산 가실 기회 있으면 다녀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