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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보은한우축제 < 전국민속 소싸움 대회 10.13~19>에서 10월 13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 소싸움은
옛날에는 아이들이 들판에서 소를 먹였는데, 여러 마리의 소가 한꺼번에 모여서 풀을 뜯다가 자기네들끼리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를 본 아이들이 서로의 소를 데리고 나와 싸움을 붙이기도 했는데 이것이 소싸움의 시초라고 합니다.
소싸움의 시작은 소의 무게를 다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소의 몸무게에 따라 3등급으로 나뉘는데 갑종은 730㎏ 이상, 을종은 641∼729㎏, 병종은 640㎏ 이하이다. 싸움은 같은 등급끼리 붙이는 게 원칙이다. 두 마리의 소가 싸움터에 나가면 처음에는 서로 노려보는 탐색전을 하는데, 이를 눈싸움이라 한다. 그러다가 주인이 싸움에 임하도록 유도하면 서로 싸우게 되고, 이때 주인도 옆에 붙어서 소리 지르며 응원을 한다.
한쪽 소가 도망가거나 넘어지면 패한 것이다. 싸움을 하다가 힘이 부쳐서 싸울 의사가 없는 소는 도망갈 방향을 찾거나, 꼬리를 내려서 흔든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소싸움을 벌이고 있는 곳은 많지 않다. 주로 영남 지역에 국한되어 있는데 경상남도 지역에서는 진주·밀양·의령·함안·김해 등지이고, 경상북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청도 한 군데밖에 없다. 그런데 근년에 들어 소싸움놀이가 활성화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전라북도 정읍, 충청북도 청주 보은, 경기도 부천, 경남 창원과 창녕에서도 소싸움판이 벌어지고 있다. 청도에서는 오래전부터 이서면 청도천 둔치에서 소싸움을 벌여왔는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1년 내내 소싸움을 벌일 수 있는 현대식 전천후 돔 경기장을 2011년 청도 화양읍 삼신리에 건설했다.
— 자료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소싸움(한국민속예술사전 : 민속놀이, 국립민속박물관)
청도는 소시장으로도 유명했어요.
어릴때 아버지가 소 키워서 청도장에 간다고 하시던걸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 전통적인 행사가 맥이 끊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전통의 민속은 잘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소수 사람들이라도 동물학대라고 머리띠 두르고 외치지 말았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