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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의 자작나무 숲에 다녀 왔습니다.
자작나무 이름은 불태우면 ‘자작자작’ 소리가 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자작나무는 대개 20m 높이로 자라지만 백두산 원시림에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쭉쭉 뻗어있다. 자작나무는 수피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수피의 겉면은 흰색의 기름기 있는 밀랍가루 같은 것으로 덮여 있고, 안쪽은 갈색이며 종이처럼 얇게 벗겨진다. 이 껍질은 불에 잘 타면서도 습기에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자작나무는 한자로 ‘화'(樺, 자작나무 화)를 쓰는데, ‘빛날 화'(華)자로 쓰기도 한다. 지금도 결혼식을 화촉(華燭)을 밝힌다고 하고, 부조 봉투에는 ‘축 화혼(祝 華婚)’이라고 쓰는데, 이는 전깃불이 없던 시절 자작나무껍질에 불을 붙여 촛불 대용으로 사용한 데서 비롯됐다. 자작나무의 수피는 종이의 역할도 하고, 껍질을 태운 숯으로는 그림을 그리거나 가죽을 염색했다. 그래서 옛날에 그림도구나 물감, 염료 등을 파는 가게를 ‘화피전’이라 불렀다.
해설은 (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이야기, 한국관광공사)에서 발췌
자작나무에 대한 해설, 또 하나 배웁니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가보니
참 좋더군요.
뭐든 하나 있을때 보다는 군락으로 있는것이
아름다움을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