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나칸 박물관, 싱가폴 (13)

페라나칸이란 말레이어로 “현지에서 태어 난”  이란 뜻이라고 한다.

싱가폴의 원주민인 말레이 여성과 중국, 인도 남성이 결혼하여 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과  그들의 문화를  가르키지만  주로 중국남성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전시하고 있는곳이 페라나칸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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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에 세워져 있는 빅토리아 여왕상이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과 페라나칸이 무슨 관계가 있어서  여기다

여왕상을 세웠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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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외관도 독특했지만 내부도 참 예쁘다.

전시실은 총 9개로 구성되어   페라나칸의 유래로 부터,  그들의  웨딩문화,’

부엌과 식생활,  종교, 장례문화 까지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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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실에서 본 화려한 옷과 가구들을 보면  이들의 생활수준이

상당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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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작품도  꽤 여러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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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우리의 베갯모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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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이광요 수상에 대한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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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요 수상이 법정에 나갈때 썼던 가발이다.  영국법정에서는 저 가발을

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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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요 수상이 입었던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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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속의 사람들이 페라나칸의 얼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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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에 관한  전시실에 본 옷,  상주의 옷인지, 수의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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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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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 장수, 번영의  페라나칸의 3대  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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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을 보여주는 전시실에서  찍은것,  그릇들이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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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같은 맷돌도 보이고 돌확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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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의 모습이다.

 

한마디로 페라나칸 박물관의 모든 전시품들은 화려 그 자체였다.

박물관 전체를 다 사진에 담을수는 없어서 눈에  띄는것만 찍었는데도

이렇게  다양하다.

이 땅에 살았던, 아니 지금도 살고 있는 페라나칸들의 생활상을  보면서

싱가폴의  혼합문화에 대해 많은걸  배웠다.

 

14 Comments

  1. 영지

    2016년 2월 11일 at 9:40 오전

    이렇게 싱가폴을 곳곳이 자세히 보여주시니까, 싱가폴이 꽤 큰것 같이보여요.
    아주 잘 봤어요. 그런데 마리나 베이인가 하는 공중 수영장도 올라가 보셨나요?
    현기증 같은건 안나시던가요? 사진으로만 봐도 괭장한것 같든데요….

    • 데레사

      2016년 2월 11일 at 12:22 오후

      저 거기는 못갔어요.
      호텔 투숙객에게만 출입을 시킨다고 해서요.
      대신 딸네집 25층 옥상에서는 수영 해봤는데 어지럽지는
      않던데요.
      야경을 보면서 수영하는 멋도 나쁘지 않았어요.
      고맙습니다.

  2. 나의 정원

    2016년 2월 11일 at 4:16 오후

    독특한 혼합문화의 산실이란 생각이 드네요.
    동양이라서 그런지 아무래도 전시를 보면서도 친근감이 들기도 합니다.

  3. 데레사

    2016년 2월 11일 at 7:54 오후

    네, 아무리 국제화된 도시라해도 이런 곳엘 와보면 역시
    동양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4. 벤자민

    2016년 2월 11일 at 9:02 오후

    복잡 다양한 문화가 잘 융합해 존재하는 도시 같지요
    다음에 가시면 국경 넘어 말레지아도 함 가보세요

    • 데레사

      2016년 2월 12일 at 2:59 오전

      그래야겠는데 더워서….
      많이 움직이기가 힘들었어요.

  5. 睿元예원

    2016년 2월 11일 at 9:31 오후

    데레사님, 블로그 깔끔하시네요.
    참 멋져요!!! ^.~

    • 데레사

      2016년 2월 12일 at 2:59 오전

      깔끔하게 보여요? 지금 다시 옛날로 돌아 와 버렸어요.

  6. 초아

    2016년 2월 11일 at 10:14 오후

    페라나칸이란 말은 들어보았지만,
    그 뜻은 몰랐습니다.
    덕분에 또 하나의 지식을 얻었습니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데레사

      2016년 2월 12일 at 3:00 오전

      저도 이번에 배웠습니다.
      사람은 늘 배우나 봐요.
      명절 잘 보냈습니다.

  7. 無頂

    2016년 2월 11일 at 10:44 오후

    수고하신 덕분으로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8. 비풍초

    2016년 2월 14일 at 6:14 오후

    이런 곳이 있단 걸 처음 알았네요..

    • 데레사

      2016년 2월 15일 at 8:15 오전

      페라나칸 박물관 뒷쪽 어디에 페라나칸 마을도 있다고
      하는데 거긴 못 가봤어요.
      여기와서 검색하니 나오더라구요. 글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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