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저절로 죽지 않는다.
대부분 각 자의 죄로 말미암아 죽는다.
술을 너무 많이 마신다든지 또는 술 마시면서 담배를 피운다든지
아니면 술병을 들고 담배를 피우면서 운전을 한다든지…..
술과 담배 소비나 부주의 보다 더 어리석은 일은 음식섭취에서
생길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구절이다.
음식을 절제 못해서 언제나 의사에게 과체중 소리를 듣는
나를 향하여 충고하는것 같은 이 책, “나는 왜 늘 아픈가” 는
현대인에게 즐거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현명하게 사는 법을
전하고 있다.
저자와 옮긴이를 소개하는 글이다.
가격은 14,800, 부. 키 에서 펴냈다.
닥트 크리스티안 구트의 유쾌한 이 책은 소 제목 부터가
심상치 않다. 재미있다고 해야 할지….
1장 오래 살수록 젊음은 멀어져 간다.
2장 모든것은 노년을 위해
3장 목숨 걸고 달리기
4장 강철 같은 수컷
5장 베뉴 파탈
6장 타르, 타르
7장 도파민이 뇌를 감쌀 때
8장 헛똑똑이들의 선택
9장 동료들을 위한 보너스
10장 걱정에 전염되다
11장 건강검진
12장 유전자 배열 분석
13장 러브 미 젠더
14장 눈으로 확인해야 맛이다.
15장 하이데크 의료 장비
16장 맞춤 건강 서비스
17장 혁명적인 세포
18장 번아웃 증후군
19장 찧고 까불기
20장 자아 체험의 시간
21장 약이 도움이 되지 않을 때
22장 나이에 비해 아직 꽤 젊다고?
23장 장수와 질병
이렇게 나누어서 아직 남아 있는 삶을 위한 유쾌한 충고를
하고 있다.
우리가 늘 걱정속에서 하게되는 건강검진,
솔직히 건강검진은 받는것도 힘들지만 결과가 겁이 나서 미적거리는
경우가 더 많다.
저자는 한마디로 건강검진이 모든 질병을 막아주는것이 아니라고 한다.
병원에 가는것에는 좋은점이 별로 없기는 하지만 굳이 좋은 점을
찾는다면 흰가운을 걸친채 반인반신처럼 보이는 사람이 초조했던
마음을 자상한 손길로 없애준다는 것이다.
그런 다음 병원문을 열고 거리로 나오면 새로 태어난듯 날아갈것
같고 불사신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다음번 검진때 까지 한시적으로 잊어버리고 산다.
한권의 책을 다 소개할 수는 없다.
저자의 약에 대처하는 법이 아주 유익할것 같아서 옮겨 보면
1, 정말로 아플때만 약을 먹으라. 약은 이럴때 바로 효력을
입증한다.
2, 반면 신경이완제, 즉 망상에 쓰는 약물은 당신이 병들지 않았다고
절대 확신할때만 먹으라.
3. 부작용이 전혀 없거나 거의 없는 약은 피하라.
그런 약은 효과도 없으니까.
4. 장기적으로 약을 복용할때는 항상 유효기간을 염두에 두라.
약의 유효기간뿐만 아니라 당신 자신의 유효기간까지 말이다.
5. 외국에 체류할때는 해열제, 진통제, 지사제 챙겨가라
얼마 못가서 여행용 구급상자의 약이 바닥난다면 가능한하
얼른 그 나라를 떠나라
6. 외국에서 구입한 약은 세관에서 문제를 빚을수도 있다.
아프카니스탄의 양귀비 추출물이나 페루 고원지대의 가루약을
반입할 때도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다.
7. 항생제는 복용후 증상이 금방 좋아지더라고 의사 처방대로
계속 복용하라. 항생제 복용이 오히려 박테리아에게 좋은일일
때만 약을 중단하라.
8. 여러 종류의 약을 복용할 때는 정해진 순서를 따르라.
구역질을 방지하는 약을 맨먼저 먹어야 하며 수면제는
가장 나중에 먹어야 한다.
9. 폴라세보 약이 진짜 약보다 훨씬 더 도움이 될때가 있다.
그래서 제약회사는 특별 서비스로서 모든 약품에 아무런
효과가 없는 성분들을 포함한다.
10. 부작용에 주의하라. 장기복용시 장기가 손상되는 듯한
느낌이 들면 의사와 상의하라 반면 행복한 상태가 계속된다든지
발기가 계속된다든지, 아니면 그 두가지가 함께 온다면
그 제약회사의 주식을 사라.
한마디로 유쾌, 통쾌하면서도 현실을 잘 지적해 주는 책이다.
의학에 내세우는 무조건적인 약속을 신뢰하고 따르기 보다
좌충우돌의 진실탐색전 같은 저자의 충고를 따르는것이 오히려
더 나을것 같은 마음이 들게 하는것이 바로 이 책이 주는
매력인것 같다.
초아
2016년 5월 20일 at 6:10 오전
잘 다녀오셨나요?
즐거운 여행이 되셨겠지요.
여행기가 올라오길 기다렸는데..
“나는 왜 늘 아픈가” 제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데레사
2016년 5월 20일 at 6:39 오전
사진정리가 안되었어요.
쉬엄쉬엄 할렵니다.ㅎ
김 수남
2016년 5월 20일 at 9:14 오전
네,좋은 책 읽으셨네요.도움이 됩니다.여행 잘 다녀 오셨군요.동해 여행기가 기대됩니다.쉬엄쉬엄 하시면서 기회 되실 때 나눠 주세요.감사합니다.
데레사
2016년 5월 20일 at 1:12 오후
그럴려고요.
초여름의 동해바다에는 사람이 제법
많더라구요.
잘먹고 잘 쉬었습니다.
無頂
2016년 5월 20일 at 12:40 오후
건강 정보 감사합니다.
건강에 신경써야할 나이인지라 잘 읽었습니다. ^&^
데레사
2016년 5월 20일 at 1:13 오후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요.
카스톱
2016년 5월 20일 at 2:53 오후
요즘 각종 매체도 서적도,,, 건강, 건강입니다.
지키지 못해 찔리는데가 많습니다.
데레사
2016년 5월 20일 at 5:03 오후
저도 마찬가지에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