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떡, 하슬라 조각공원

하슬러 아트월드에서는  100가지 행복찾기를  할 수  있다는데

안내팜플릿이 가르키는 대로  찾아가기가  쉽질  않다.

대충  미술관쪽  구경을  끝내고  밖으로  나왔다.  조각공원으로

올라  가 볼려고.

 

야외조각1-1

조각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참  예쁘다.

저 정도는  올라 갈 수  있는데  아들이  자동차로   조각공원 입구까지

가자고  한다.

어느새  아들이  내 보호자가  되다니,   흐르는  세월을  그 누가

막으랴……

 

야외조각2

하슬라 뮤지엄 호텔이다.   외관이라도  구경하고  싶은데  투숙객 외는

출입금지다.

 

야외조각2-1

아빠 곰은 뚱뚱해,  엄마 곰은  날씬해 ~~~   바로  그 노래의  주인공 스타일이다.

 

야외조각3-3

 

야외조각3

바다카페 쪽이다.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갓 볶은  커피 한잔  마시고

싶은데  이제는  오후에  커피  마시면  잠들기가   더 힘들어서  사양하고

여기서도  바다만  바라 본다.

 

야외조각4

멀리로  하슬라 아트월드의  주차장이  보인다.

 

야외조각5

망중한을  즐기는 사람들

저기 세사람은  자전거로  부산에서  왔다고  한다.   두사람은  어른인데

한 사람은  초등학생이다.   초등학생이  어른들과  함께  부산에서

자전거로  강릉까지  오다니,   참  대단하다.

 

야외조각8

 

야외조각6

 

야외조각7

저  빨간 문으로 들어가면   조각공원이  있다.

109,000 평방미터의 넓은 부지의  산 길이다.   아무래도  엄두가  안 나서

아들더러  혼자 다녀오라고  했드니  자기도  가기 싫다고 한다.

 

야외조각9

 

야외조각10

조각공원  입구만  쳐다보고   도로  돌아서  바다카페 있는 쪽으로  나왔다.

 

야외조각11

 

야외조각12

바다를  보고  있는  카페 테라스에도  몇개의  조각  작품이  있다.

이것으로 만족할 수 밖에.

참  많이도  다녔는데 허리가  아프면서  다리까지  저리고  아파오니

걸을수가  없다.   병원에서  수술이 그리  어렵지 않다고  쉽게

말하던데…..

 

야외조각13

 

몸이 아프면  아무것도 소용이  없다.   이 좋은 곳에  와서  호기심 많은

내가  발길을  돌리다니…..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다.

 

다음 주 수요일이면  삼성병원  예약일이다.   부디  좋은  의사선생님

만나서  잘  치료되어서  옛날처럼   삼천리 강산이  비좁다  하고

돌아 다녔으면  얼마나  좋을까?

 

6 Comments

  1. 초아

    2016년 5월 27일 at 5:00 오후

    조각공원으로 가는 알록달록한 계단
    보기만해도 예뻐서 오르고 싶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만, 몸이 아프면
    만사가 다 그림의 떡 맞습니다.
    부디 좋은 의사선생님 만나 완치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꼭 그리되시기를 바랍니다.

    • 데레사

      2016년 5월 27일 at 6:08 오후

      고마워요. 초아님.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2. 無頂

    2016년 5월 28일 at 7:00 오전

    그래도
    멋진 하루 보내셨습니다 ^&^

    • 데레사

      2016년 5월 28일 at 11:29 오전

      네, 아들덕에 강릉여행 잘 했습니다.

  3. 참나무.

    2016년 5월 28일 at 9:51 오전

    하슬라가 강능…전 외국어인 줄 알았는데
    오늘 또 하나 배웁니다.
    예약 앞두고 찹잡한 심정이셨겠지만
    저는 좋은 소식 듣고 퇴원하실것 같아요
    제 예감이 잘 맞거든요…^^

    • 데레사

      2016년 5월 28일 at 11:29 오전

      고맙습니다.
      부디 좋은 소식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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