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깊은 산은 겨울풍경으로

아들이 지난 일요일에 주왕산을  다녀왔다.

젊은날  나도  주왕산을  몇번  올라봐서  주왕산 단풍이 아름다운줄을

알기에  사진 몇장을  달라고 했드니

” 엄마  비도 내렸고,  어느새  단풍이  거의 져 버렸어요”  다.

우리 동네 단풍이 아직도  곱길래   우리동네  생각만  했드니

산은  어느새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걸 몰랐다.

 

주왕산2

아침에  산책 나갔을 때도  우리동네는  아직도   단풍이 한창인데

여긴  이렇게  떨어져 버린 잎들이  많네 ~~

 

주왕산1

 

주왕산3

비가  내려서 일까?   많이 스산한  느낌이다.

 

주왕산4

 

주왕산5

이제 걷는것도  꽤 빨라지고  좋아졌는데  올 가을에는  아무곳에도

가고 싶질  않아서  동네만  맴돈다.

나라가  편치 않으니  기분도  내키질  않는다.

하기사  내가  걱정 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도  아닌데  무슨 노파심

인지  모르겠다.

 

주왕산6

 

주왕산7

오늘  대통령이 국회방문을  한다고 했는데  잘 풀리기를 바라고 싶다.

제발  대통령도  그  고집  좀 내려놓고   이제는  모든 사심  다  접고

국가와  국민만 생각 해 주었으면  좋겠다.

야당도  물론이고.

 

주왕산8

서로   들춰내기  시합을 하는것 같은  언론도  좀  자제 해 주면 좋으련만…

누구든  욕심을  버리면  길이 보일텐데   국민들은  그저  답답하다.

 

주왕산9

 

주왕산10

어느 쪽이 과연   나라의 백년대계를  위해서  좋은것인지를  좀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다.

날뛴다고,  까발린다고, 거부만 한다고  무슨  해결책이 될까?

미움도 벗어놓고,  시샘도  벗어놓고,  욕망도  벗어놓고   고집도

벗어놓고    다  벗어놓고   우리들  국민들의  마음을  좀  들여다

봐 주셨으면  하고   바라고  바란다.

 

12 Comments

  1. 최 수니

    2016년 11월 8일 at 10:59 오전

    저마다의 욕심때문에 나라가 휘청거리는 군요.
    국민이 정치걱정하지 않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미국 대선이 오늘 시작하는데 그곳 결과도 궁금하고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우리나라도 걱정이고
    우울한 11월이네요.

    • 데레사

      2016년 11월 8일 at 11:34 오전

      맞습니다. 미국도 우리도 한치앞을
      모르는게 똑 같은것 같아요.
      제발 그 욕심보따리들 좀 버렸으면 합니다.

  2. 나의 정원

    2016년 11월 8일 at 5:51 오후

    걱정거리는 많은데 자연은 여전히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끼게하네요.

    • 데레사

      2016년 11월 9일 at 7:38 오전

      그렇습니다.
      사람의 마음도 자연처럼 고왔으면 합니다.

  3. 초아

    2016년 11월 8일 at 9:50 오후

    나라가 시끄러워서 저도 나다니기가 좀..
    그렇긴 하지만,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것도
    나라를 위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저만이라도
    가타부타 말하지 않고 지내고 싶습니다.

    • 데레사

      2016년 11월 9일 at 7:38 오전

      그게 바로 나라 돕는 일이지요.
      떠들어봤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4. 영지

    2016년 11월 9일 at 2:59 오전

    밑에서 두번째 사진은 마치 사람 앞 모습 같고요.
    밑에서 7번째 사진은 두 사람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거 같네요.
    대통령이 성장 과정이 특이하다보니 자기 방어로 고집이 센가 봅니다.
    같은 여자로서 안타깝고 측은하기도 합니다.
    무슨 인생이 그리 굴곡이 심한지..
    정치는 제가 사는곳도 엄망이예요. 어찌 될지 걱정이랍니다.

    • 데레사

      2016년 11월 9일 at 7:40 오전

      이 주왕산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산이에요.
      멀고 높아서 지금은 못 가지만 젊은시절 가을이면
      한번씩 올랐던 산이에요.

      정치라는게, 이번 미국선거도 참 고약하더군요.
      우리대통령, 애증이 엇갈리는 분이죠.

  5. 無頂

    2016년 11월 9일 at 6:07 오전

    언제 봐도 좋아보입니다.
    저는 백양사 가는데
    좀 늦은 것 같습니다 ^&^

    • 데레사

      2016년 11월 9일 at 7:41 오전

      백양사는 아직 괜찮지 않을까요?
      남쪽이라…
      우리동네는 아직도 곱거든요.

  6. 김수남

    2016년 11월 9일 at 10:07 오전

    주왕산이 저의 고향 근처에요.어릴 때 동네 어르신들은 단체로 주왕산에 약수 드시러 가신다고 단체로 가시곤 하셨어요.저는 한번도 못가보았지만 늘 사진 속이지난 참 반가운 산입니다.데레사 언니가 올려 주신 늦가을의 정경도 참 아름답습니다.

    나라가 어수선해도 우리는 있는 자리에서 일상에 충실한 것이 나라 사랑임을 저도 인식하며 즐겁게 저의 삶에 성실히 임하고 있습니다.
    속히 잘 안정이 되길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 데레사

      2016년 11월 9일 at 5:06 오후

      주왕산 약수도 유명해요.
      고향이 청송부근인가 봅니다.
      그래요.
      우린 제자리에서 묵묵히 진기 일을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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