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제국 로마, 로마의 역사는 우리에게 흥미와 함께 많은
가르침을 준다. 그러나 지금까지 쓰여진 로마사는 많이
어렵게 쓰여져서 읽어내기가 쉽지 않았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도 그 이전의 로마사를 기술한
책들 보다는 어렵지 않게 쓰여져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이 책 “행복한 로마읽기” 는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쉽게 쓰여진 책이다.
저자 양병무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에서
경제학 석사, 박사를 받았으며 숙명여대 초빙교수를 거쳐 한국
인간개발 연구원장, 서울사이버대학교 부총장, 재능교육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감자탕 교회 이야기” ” 주식회사 장성군” “행복한 논어 읽기” 등
36권의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503 페이지나 되는 두꺼운 책이다.
21세기북스에서 펴냈으며 가격이 23,000 원이다.
503페이지의 두꺼운 책이지만 빨리 읽을수 있는것은 앞에서도
말했지만 쉽게, 재미있게 쓰인 책이기 때문이다.
로마가 우리 인류에게 끼친 영향은 위의 설명처럼 참 많다.
그러나 나는 로마에 갔을때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이 오드리 헵번의
로마의 휴일이었다. 그래서 역사적인 곳 보다는 오드리 헵번이
영화속에서 지나갔던 곳을 찾아서 다녔다.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고 의미 심장하게 읽었던 것은 로마 왕정이
7대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는 사실, 그 막을 내리게 된 원인이
왕의 아들의 섹스 스캔들 때문이었다는것이다.
이 7대왕 타르퀴니우스가 물러남과 동시에 로마의 왕정은 끝이나고
공화정 시대로 넘어 왔다.
*로마시민은 배우기를 좋아하고 학습능력이 뛰어났다.
*로마는 상대의 강점을 인정하고 배우며 활용하는 지혜가 있었다.
* 로마는 기원전에 법을 제정하고 시민들은 자유를 누리는 한
법에 복종할 줄 알았다.
*카이사르는 복지는 무조건 퍼주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얻을수
있을때 까지 일시적으로 생계비를 지원해 주는것이라고 생각했다.
*경제인이라면 정치를 몰라도 성공할 수 있지만 정치인은 경제를
몰라서는 안된다.
로마는 하루 아침에 무너지지 않는다는 말처럼 천년의 세월을
이어 올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정신의 뒷받침이 아니었을까?
책을 덮으며 나는 오늘의 우리 정치 현실을 한번 생각해 봤다.
우리 정치인들도 로마 역사에서 나라경영을 좀 배웠으면 하는
주문을 해보고 싶다.
초아
2017년 1월 10일 at 6:11 오전
저도 로마 하면 ‘로마의 휴일’ 영화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행복한 로마 읽기 재밋게 읽을 수 있다니 구미가 당깁니다. ㅎ
데레사
2017년 1월 10일 at 8:39 오전
네,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쓴 책이라
좋은데요.
김 수남
2017년 1월 10일 at 6:52 오전
데레사 언니! 저도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재미있게 잘 보았는데 더 쉽게 쓰여진 책이라니 반갑습니다.네 맞아요,우리나라 정치하시는 분들도 좋은 책도 많이 읽고 역사 공부도 많이 하시고 현실을 지혜롭게 잘 판단해서 국민의 편에서 일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실력이 잘 갖춰진 정치인을 기대해봅니다.
데레사
2017년 1월 10일 at 8:40 오전
우리 정치인들 에게 특히 이 책을
권하고 싶어요.
로마의 정치철학을 좀 배웠으면 하고요.
journeyman
2017년 1월 10일 at 6:50 오후
이태리에 갔을 때 나폴리에서 로마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가이드가 로마의 휴일을 틀어주더군요.
오드리 햅번도 예쁘지만 그레고리 팩이 너무 멋있어요.
데레사
2017년 1월 10일 at 9:11 오후
제가 갔을 때도 똑 같았어요.
저는 그렇게 로마 구경하고 집에 와서
로마의 휴일을 또 봤지요.
無頂
2017년 1월 11일 at 8:32 오후
로마에 가면 가이드가
로마의 휴일을 보여주나보죠
저도 로마에서 봤어요 ^&^
데레사
2017년 1월 11일 at 11:09 오후
네. 우리는 나폴리에서 로마로 가는 버스속에서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