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조블이웃의 초대를 받고

옛 조블 이웃의  초대를  받았다.

소요산역에  내려서   마중 나온 그 분의 차를  타고  산 길을

돌고  돌아  도착한  집에는  진도개  두마리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사람들을  좋아해서인지  짖지도  않고   “엄마 친구야”   하고

인사를  하니  꼬리를  흔들어   준다.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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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집에   이웃도  멀리 떨어져  있으니   진도개  두 마리가

든든한  친구가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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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는  뜯어다  놓은  나물도  보이고  본인이 만든  작품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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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동산의 할미꽃도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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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나무 꽃,   참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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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오줌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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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뿐만  아니라  파를  비롯,  채소도  꽤 많이  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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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루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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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방울꽃,   참  오랜만에  보는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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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마당과  텃밭부터  구경을  하며  내내

탄성을  질렀다.   젊은 사람이,  도회출신인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농사도  지으며   그림도  그리고   사람들  초대해서  밥 해 먹이고

할까?

집 안에는  본인이 손수 기르거나  산에서 뜯어온  나물로  진수성찬이

기다리고  있는데   얼른  들어가야지  하면서도   꽃과  채소들에

우리는    마음을  다 빼앗기고  있었다.

12 Comments

  1. 최 수니

    2017년 5월 15일 at 11:10 오전

    다녀오셨어요?
    언니 가실때 나도 따라갈 걸….. ^^
    저도 가고 싶은데 기회가 잘 안되네요.
    정말 아름다운 전원생활이지요?
    몹시 부러워하면서 그분 카스를 봅니다.

    • 데레사

      2017년 5월 15일 at 1:52 오후

      아이고 연락해불걸…
      미안해요. 같이 갔으면 좋았을텐데…

  2. 벤자민

    2017년 5월 15일 at 11:01 오후

    꽃이 아름답습니다
    그래도 조불 시절이 좋았죠^^
    전 지금도 잊지 못하는 것은
    조불 살려보겠다고 활약하신 육탄 8용사분들!! ^^
    뭔 6.25 도 아니고^^
    그통에 조선일보 코리아나호텔 찿아가서 180만원 바가지 쓰신
    오병규선생님^^
    또 저랑 통화하신 사건하며 ㅋ
    이렇게 될줄알았으면 …
    다 그리운 조불 추억입니다
    건강하시지요?

    • 데레사

      2017년 5월 16일 at 9:00 오전

      벤자민님
      반갑습니다.
      오래만이에요. 그간 뭐 하셨어요?

      모든 블로거들이 다 조블시절을 그리워 하지요.
      지금은 비록 뿔뿔이 흩어졌지만 만나면 그때 그 시절 얘기로
      꽃을 피우거든요.

    • 배짱이

      2018년 9월 19일 at 9:39 오후

      몇년전에 조블에서 글만 읽었던 기억이 있고 없어진다는 얘기를 들을쯤 부터 일때문에 잊고 있었는데..
      그때 오병규님 주은택님 글을 많이 읽었습니다.
      얼마전 생각이 나서 search를 해봤는데 찾을수가 없더군요.. 혹시 그분들글을 어디서 볼수 있나 여쭙니다.
      불쑥 질문드려 죄송.. 감사합니다.

      • 데레사

        2018년 9월 20일 at 8:22 오전

        주은택님 소식은 모르고요.
        오병규님은 blogs.chosun.com 으로
        위블로그에 들어오면 읽을수 있어요.
        오늘도 글 올렸어요.

  3. 산고수장

    2017년 5월 16일 at 6:05 오전

    옛 조불의 어느분인지…
    저도 궁급고 초대되고 싶습니다.
    노년을 의미있고 즐겁게 지나는것이 제일행복이지요.
    그러고보면 데레사님과 저도 그렇게 여겨도 될것 같군요.
    할미꽃을 보니 고향생각이 납니다.
    건강한 나날 되세요.

    • 데레사

      2017년 5월 16일 at 8:57 오전

      서울지역에서는 할미꽃 보기도 쉽질 않아요.
      우리 고향에서는 지천으로 많았거든요.

      고맙습니다.
      그저 건강히 지내는것 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해야겠지요.

  4. 김수남

    2017년 5월 17일 at 8:40 오전

    언니! 2번 올린 댓글이 다 안 올라 갔어요.이상해요.할미꽃 보니 어릴적 뛰놀던 뒷동산이 생각납니다.혹시 또 사라질 지 몰라 간단히 써봅니다

    • 데레사

      2017년 5월 17일 at 10:01 오전

      위블이 뭔가 원할하지 못해요.
      요즘 새 글도 잘 안올라 갈때가 많아요.
      그래서 한사람 두사람씩 자꾸 위블을
      떠나네요. 안타까워요.

  5. 벤조

    2017년 5월 19일 at 4:36 오전

    벤자민님 반가워서 호주방에 가보려고 했더니 안되네요.
    문 잠가놓으셨어요? 댓글은 달수있지만 포스팅은 못하나요?
    응답하라, 지구의 남쪽사람! ㅎㅎ

    데레사님, 익스큐스미!

    • 데레사

      2017년 5월 19일 at 7:47 오전

      ㅎㅎ
      지구의 남쪽에 살고 있는 사람은 응답하라!!
      나도 같이 외쳐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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