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초지에서 만난 수련
올 해 처음으로 수련을 봤다.
벽초지 문화수목원의 연못에 수련이 피기 시작했다.
아직은 다 피지는 않았지만 처음 만나는 수련이라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다.
휴대폰으로 찍는 사진이라 줌 기능이 좀 그렇지만 그래도
볼만하게 찍어졌다.
누군가가 말했지, 단풍사진을 예쁘게 찍을려면 단풍이 아름다운
곳으로 가라고.
역시 꽃이 예쁘니까 휴대폰으로 찍는 어설픈 솜씨라도 예쁘게
나왔네 하면서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 본다. ㅎ
날씨가 좋아 구름이 연못속으로 빠진듯이 보인다.
호수에 잠긴 구름 ~~
수련감상 하라고 나무다리 같은것이 호수에 놓여 있다.
수심이 2미터가 넘는다고 조심하라고 하지만 모두들
아랑곳 없다.
꽃이 다 피면 더 아름다울텐데….
저 뒤쪽으로도 한 무리의 사람들이 보인다.
카메라가 좋거나 찍는 솜씨가 좋다면 멋진 풍경이 연출되었을텐데
아쉽다.
자그마한 폭포도 있네~~
나도 다리처럼 생긴 나무 테크위에서 몸을 기울여서
꽃을 찍었다.
연못속으로 커다란 잉어들이 다니고 있다.
벽초지 문화수목원을 처음 간것이 조블을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았을 때
풀잎사랑님이랑 몇몇이서 어느 비오는 날이었다. 이제 함께 했던
여섯명중 위블에 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들 소식은 이따금씩
주고 받지만 아쉽기 그지 없다.
어느새 조블은 추억이 되어 버렸으니……
산고수장
2017년 6월 5일 at 9:23 오전
조용한 연못이 수련보다 더 아름답고
세련된 모습 잘 골라찍어서 더 아름다습니다.
물을향해 기어들어 가는
버들가지들이 너무 좋군요.
오래만입니다 지난주에 여행가느라고…
좋은 한주일 되세요.
데레사
2017년 6월 5일 at 10:09 오전
아, 여행 다녀 오셨군요.
덥기전에 잘 다녀 오셨습니다.
저는 더위를 워낙 타서 여름에는 꼼짝을 못하거든요.
건강한 나날이시길 바랍니다.
나의 정원
2017년 6월 5일 at 4:42 오후
잉어 사진이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연못의 정경 또한 아름답네요.
데레사
2017년 6월 5일 at 7:28 오후
연못이 참 예뻐요.
잉어들ㅈ도 엄청 많던데요.
초아
2017년 6월 5일 at 9:07 오후
올해는 연꽃도 수련도 보려가지 못하였어요.
어찌어찌하다가 4~5월이 후딱 지나가버렸거든요.
차츰 마음의 여유가 생기긴하였지만,
아직은 꽃구경가긴 좀… 멋진 사진을 보며
제가 가 본듯 즐감합니다.
데레사
2017년 6월 6일 at 1:03 오전
연꽃은 아직 안 피었어요.
우리 동네에서 멀지않은 곳에 관곡지라고 연꽃단지가
있는데 그곳도 수련밖에 안 피었어요.
어떻게 많이 좋아지셨어요?
까짓 꽃구경이 대수겠어요?
얼른 회복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