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 4,19 나는 그때 대학 2학년이었다.
학교에서도 데모를 했다.
그러나 서울처럼 심하지는 않고 적당한 시간에 해산해서 집으로 돌아왔던
생각이 난다.
4,19 민주묘지 안에 있는 4,19 혁명기념관을 들어 가 보았다.
기념관 안은 조용하고 깨끗하면서도 엄숙한 기운이 감돈다.
4,19 혁명의 의의에 대한 안내글을 소개하면
첫째, 4,19 혁명은 특정 주도세력이 없이 학생과 시민들이 부정선거와
부패한 권력에 대해 자발적으로 봉기한 저항운동이었다.
둘째, 주권은 국민에게 있으므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지향해야 하며
지지와 신망을 받지 못하는 정권은 존립할 수 없음을 보여주었다.
셋때, 허약하고 무능한 정부, 경제, 사회적 기반이 취약한 국가는
민주발전을 이룩하기 어렵다는것을 일깨워 주었다.
넷째, 해방과 더불어 수용된 서구 민주주의가 모방과 이식만으로는
정착될수 없고 우리나라에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많은 고통을 수반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
다섯째, 20세기말 일기 시작한 세계적는 Student power 의 하나로서
일본과 터키등 국제 학생운돈에서 영향을 주었다. (안내문에서)
초등학생들도 참가했다.
이 두분의 부모님의 주선으로 영혼결혼을 했다.
희생자중 유일하게 유서를 남긴, 당시 한성여중 2학년 진영숙 학생이다.
기념관을 둘러 보는 내내 마음이 착잡했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이 분들을 무슨 면목으로 대해야 할까?
이 분들의 나라를 위한 순수성이 그립다.
초아
2017년 11월 15일 at 7:58 오후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해야하는데..
현실은 자꾸만 퇴보하는듯하여 안타깝습니다.
데레사
2017년 11월 16일 at 1:51 오전
지금도 그때처럼 순수한 애국심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산고수장
2017년 11월 17일 at 7:38 오전
상식으로 살았고 그러니 어렵지않게
그 혁명도 성공을 한시대가 아닌가하는 생각을합니다.
지금 같으면 그혁명이 성공 할수있었을까
싶기도 하고요.
이대통령 그분 상식으로 산분입니다.
따라서 건국에대한 위업 대우해주는것 그것도 상식이 아닌가 합니다.
사람이기에 공도있고 과도 있지요 그러나 공이크면 과는
묻어 주어야지요.
그것은 그 사람을 위한것이 아니고 자기를 위해서 일것입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조심하세요.
데레사
2017년 11월 17일 at 8:56 오전
그렇죠. 그때는 대통령도 국민도 순수했지요.
데모가 나자 바로 하야하신 분의 그 용기도 대단하지요.
우리는 과만 꺼내서 난도질을 하는 시대에 지금 살고
있어요.
그래서 더 마음이 착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