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웃이신 나의정원님이 서울국제도서전 소식을 알려 주었다.
오늘부터 24일 까지 코엑스 A & B1 홀에서 열린다.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하고 갔는데 막상 가서 보니 경로는 입장권
없이 먼저 입장시켜 주는것이었다. 물론 경로나 일반이나 무료이긴
한데 무료라도 줄서서 입장권을 받아야만 들어갈 수가 있다.
첫날인데도 사람이 많다. 주로 학생들인데 그 속에 늙은 할매
혼자 끼어서 멋진 장동건 부로마이드 앞에도 서 보고…. ㅋㅋ
나라별로도 전시하고 있었다. 프랑스관, 미국관, 이탈리아관, 일본관,
대만관에 이어 길림성의 조선족관 까지 다양하다.
이건 일본관의 책들이다.
남과 북이 함께 읽는 조선왕조실록…. 이런 코너도 있다.
책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완구도 있다.
퍼즐맞추기도 있고 레고도 있고….
이곳에서는 영상으로 전시실의 구석구석을 다 볼 수 있다.
중국관이 있으면 동화 몇권을 공부하기 위하여 사고 싶었는데
대만관만 있다. 대만에서는 한자를 옛 그대로 사용하고 중국에서는
간체자를 쓰기 때문에 공부용으로는 사면 안되서 그냥 구경만 하고.
여기는 조선족들이 펴낸 책들이다.
출판사별로 코너도 있고 아래 사진처럼 지역별 코너도 있다.
밑의 왼쪽 사진은 박경리 선생님을 추모하는 원주시의 코너다.
날씨도 더운데 젊은이들속에 혼자서 다닐려니 좀 어색하기도 했지만
많은 책들을 구경하다 보니 시간 가는줄을 몰랐다.
책을 좀 살려고 했는데 줄이 길어서 포기하고 그냥 온게 아쉽기는
하지만 처음으로 가 본 도서전시회라 많이 즐거웠다.
비풍초
2018년 6월 20일 at 7:39 오후
오늘 이 전시회가 생각나서, 내가 예약을 어떻게 했더라??? 기억을 되살리려고 위블로그 열었다가 데레사님 글부터 열었습니다. ㅎㅎ 일찍도 다녀오셨군요.. 난 주말 피하며, 목. 금 양일 중에 가야하는군요..
데레사
2018년 6월 20일 at 11:51 오후
되도록 오전에 가세요.
오후는 학생들이 많아 복잡해요.
제가 오후 2시쯤 도착했드니 학생들이
단체로 오더라구요.
초아
2018년 6월 20일 at 9:59 오후
무료지만, 줄서서 표를 받아야했으니
사람들이 많이 오셨나봅니다.
가까운 곳이었다면 저도 함께 하였을텐데..
올려주신 포스팅을 보며 도서전시회전을 봅니다.
데레사
2018년 6월 20일 at 11:52 오후
네, 사람들이 많았어요.
같이 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無頂
2018년 6월 21일 at 3:01 오후
이 참에 독서하는 붐이
일어 났으면 좋겠습니다.
데레사
2018년 6월 21일 at 7:02 오후
찾아온 사람들로 미루어 아직도 독서인구는 상당한것
같아요.
물론 나이든 사람들이 눈도 나빠지고 해서 기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젊은이들은 호응도가 좋던데요.
나의 정원
2018년 6월 25일 at 10:28 오후
알차게 둘러보시고 다녀오셨군요.
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
데레사
2018년 6월 26일 at 8:22 오전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