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날씨가 너무 덥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 내린다.
앞으로 두 달 가까이 더위로 고생해야 될것 같다.
남보다 더위를 많이 타는 나는 여름이 제일 싫다.
옛날에는 선풍기 켜놓고 수박이라도 먹으면서 삼국지같은 장편을
읽으며 더위를 견뎌내곤 했는데 이제는 에어컨 앞이 아니면 꼼짝도
못할 정도로 힘들다.
하늘을 쳐다보면 미세먼지도 없고 깨끗하고 맑다.
노약자는 외출금지 하라는 문자가 계속 오는데 그렇다고 집 안에만
있을 수도 없고, 좀 있다 헬스장에나 다녀올까 싶다.
이런 날, 그곳이야 말로 천당이다.
에어컨 시원하겠다, 반가운 얼굴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면서
한 두어시간 운동하고 한 시간 가량 잡담하다 돌아오면 정말 좋다.
코스모스가 벌써 피었다. 가을꽃인데 요즘은 여름이면 다 핀다.
시절이 하 수상하니 꽃들도 정신줄을 놓아 버렸는지 계절도 없다. ㅎ
월드컵도 끝나고 TV도 재미 없을것 같다. 요즘은 드라마를 거의
안 본다. 이 드라마라는게 한번 보기 시작하면 세상없어도 다음 회를
봐야 하니까 주말 드라마 하나 외는 안 본다.
선풍기 돌리면서 컴 앞에 앉았는데도 지금 땀이 줄줄 흘러 내린다.
다 접고 헬스장에나 가야겠다. ㅎㅎ
산고수장
2018년 7월 17일 at 6:15 오전
인간세상이 하수상하니 자연도
닮아가는 것인가?
이더운데 벌써 코스모스가 피었군요.
덥기는하나 그래도 큰 목화송이같은 흰구름이
있는 예쁜하늘도 보이는
평화로운 세상같아요.
데레사
2018년 7월 17일 at 8:06 오전
요즘 하늘이 참 예뻐요.
조금만 덜 더웠으면 좋겠어요.
미세먼지도 없고 노을도 예쁘고 다
좋은데 더위를 너무 타서 여름 나기가
힘 듭니다.
無頂
2018년 7월 17일 at 10:22 오후
주말 드라마는 대개 가족간의 사랑을
그린 내용이라 저도 재미있게 봅니다. ^&^
데레사
2018년 7월 17일 at 11:27 오후
저는 주말에 같이 삽시다 라고 장미희와 유동근이 나오는
드라마를 봅니다.
재미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