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를 보고 오면서 울적한 마음도 달랠겸 전북 정읍시와 임실군에
걸쳐 있는 섬진강 상류의 댐, 옥정호를 드라이브 했다.
날씨는 무덥지만 하늘도 호수도 어찌나 파아란지 내 마음도
파랗게 물드는것 같았다.
이 옥정호의 명칭에는 유래가 있다.
조선중기에 한 스님이 이곳을 지나다가 머지 않아 맑은 호수, 즉
옥정(玉井)이 될것이라고 예언하여 옥정리라 하였다고 한다.
여기에서 유래하여 옛날 운암호 또는 섬진호로 부르던것을
옥정호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백과사전에서 알려주고 있다.
유역면적은 763평방미터, 댐높이 64미터, 댐의 길이는 344,2 미터라고 한다.
그리고 이 댐은 우리나라 최초의 댐으로 발전량34.800 킬로와트나
되며 하류지역의 만성적인 홍수및 자연재해를 벗어나게 했다니
그 역할이 아주 훌륭하다.
인터넷 검색으로 대략적인 지식을 얻고는 옥정호로 향했는데
너무 더워서 걸을수가 없어서 자동차로 한바퀴 돌면서 차 세우기
좋은 곳에서 사진 몇장을 찍으면서 환호를 했다.
호수 안에는 자그마한 섬도 보인다.
멀리서 봐도 농사를 짓는것 같은 모습인데 마음으로는 한번 가봤으면
싶지만 어떻게 가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 섬을 줌으로 찍어보니 길도 보이고 소나무를 심어 놓은것도
보인다. 아마 농사도 짓지 않을까?
차 한잔한 카페 마당에서 찍은거다. 서로 쳐다 보는 새들의
조형물이 예쁘다.
요즘 가물어서 물이 별로 많지는 않지만 만수위때는 아마 굉장하리라.
내나라 안이지만 옥정호에 와본것은 처음이다.
좀 덜 더웠으면 둘레길을 어느정도 까지는 걸어보는 건데 자동차로
한바퀴 휙 돌고 보니 아쉬움이 남는다.
언제 다시 한번 와 봐야지…
無頂
2018년 7월 26일 at 6:33 오후
사진가들이 11월 중순이후
옥정호 붕어섬의 운해와 일출을 담는
포인트입니다.
11월 중순 4시 반에 30분쯤 오르면
정말 신선이 사는 곳 같아요.
멋진 곳입니다 ^^
데레사
2018년 7월 26일 at 6:59 오후
아, 저 섬이 붕어섬이군요.
운해가 몃지다는 말은 들었어요.
해돋이도 멋지군요.
그 무렵 가보면 참 좋겠는데요.
초아
2018년 7월 27일 at 5:23 오전
오늘 중복이에요.
영양보충 하시고 건강하게 여름 보내셔요.
데레사
2018년 7월 27일 at 5:55 오전
그렇군요.
삼계탕 먹어야 겠습니다.
고마워요.
산고수장
2018년 7월 27일 at 9:54 오전
이름만큼 아룸다운 옥정호,
파란 하늘아래 하늘색과 같은 호수가
사진으로만 보아도 오래 머물고 싶네요.
더운날씨에 물자주마시고 편하게 지나세요.
데레사
2018년 7월 27일 at 5:57 오후
고맙습니다.
얼마나 더운지 글쎄 처음 가본 호수인데 자동차로만 돌았습니다.
간간히 창문 열고 사진 찍었을뿐입니다.
벤조
2018년 7월 27일 at 12:07 오후
이름도 예쁜 옥정호.
저렇게 아름다운 강산인데. . .
데레사
2018년 7월 27일 at 5:58 오후
그러게 말입니다.
이 아름다운 강산이 길이 보존되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