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당 중앙공원에서
경찰병원을 다녀오는 길에 잠시 분당 중앙공원엘 들렸다.
이곳에 꽃무릇을 많이 심어서 며칠전 까지 축제도 했고
아직은 꽃이 남아 있을거라 해서 어렵게 주차를 하고 공원으로
들어 가 봤지만 이미 꽃은 제 빛을 잃고 지고 있었다.
그러나 울긋불긋 옷을 갈아 입기 시작하는 나무들이 있어서
거닐기에는 아주 좋았다.
주차하기는 어려웠는데 막상 공원 안에는 사람들도 별로 없고….
며칠전에만 왔어도 하는… 아쉬움에 내년에는 꼭 제 때
와 봐야지 하면서 다짐을 한다. ㅎㅎ
이제 꽃무릇을 보러 선운사나 불갑사쪽으로 가지 않아도 될것 같다.
분당 중앙공원에는 이제 시작했지만 식재장소가 꽤 넓어서 몇년후면
장관을 이룰것 같다.
지는 꽃이 아쉬워서 진사님들이 여기저기서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다.
그렇게도 덥드니 어느새 이불을 덮고 전기장판을 켜고 잔다.
이 가을도 곧 사라지겠지….
김 수남
2018년 10월 2일 at 11:39 오전
네,언니! 꽃무릇 너무 예쁘네요.이름도 잘 몰랐는데 감사합니다.저희도 긴 옷에 겨울 이불에 그리고 히터도 켜기 시작했습니다.아름다운 이 가을도 더욱 건강하세요
데레사
2018년 10월 2일 at 7:33 오후
고마워요.
날씨가 이제는 꽤 쌀쌀 합니다.
오늘 독감 예방주사 맞았드니 좀 으슬으슬
해서 전기장판 켜놓고 누워 있습니다.
비풍초
2018년 10월 2일 at 1:10 오후
경찰병원은 우리집 둘째의 고향인데… ㅎㅎㅎ
데레사
2018년 10월 2일 at 7:34 오후
경찰병원에서 태어 났어요?
그럼 왕십리에 있을때인가 봅니다.
비풍초
2018년 10월 3일 at 1:33 오전
ㅎㅎ 아뇨…현재 위치에 있을때죠.. 우린 당시 가락동에서 살았고요.. 첫째와 둘째가 열살차이랍니다..처가쪽 아는 사람이 그 병원 의사로있어서요… 경찰병원에 무슨 산부인과가 있는가 좀 의아했지만.. ㅎㅎ
데레사
2018년 10월 3일 at 8:31 오전
아, 그러셨군요.
경찰병원에도 산부인과 있어요.
여경들도 많지만 일반인 진료도 하니까 없는 과 가
없어요.
혜택이 많지만 멀어서 한 두번으로 끝나는 치료는 동네에서
돈 주고 다니고 계속 관리하는 혈압은 경찰병원으로 갑니다.
초아
2018년 10월 2일 at 8:55 오후
봄꽃은 남녘에서 가을 단풍은 북쪽에서 시작하지요.
벌써 설악산에도 단풍이 물들었다 하니, 곧 대구도
곱게 물든 단풍을 볼 수 있겠지요.
전 며칠전부터 밤에는 보일러켜고 잡니다.
환절기에 특히 건강에 조심하셔요.
데레사
2018년 10월 3일 at 12:11 오전
나도 전기장판 켰어요.
오늘 독감 예방주사 맞았어요.
감기조심 합시다.
無頂
2018년 10월 3일 at 7:54 오전
가을 냄새가 물씬납니다.
조석으로 기온차이 많이 나네요.
데레사
2018년 10월 3일 at 8:31 오전
그렇습니다.
날씨가 정말 너 언제 더웠드냐는듯 합니다.ㅎㅎ
나의 정원
2018년 10월 3일 at 12:53 오후
가을 냄새가 물씬납니다.~~
데레사
2018년 10월 3일 at 5:01 오후
네, 그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