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동네 한 바퀴란  TV 프로가   있다.

배우  김영철이  이곳 저곳을  다니며   소소한  동네의  일상을  소개하는데

나는  이 프로가  재미있다.    이름난  명소가  아닌,   보통의  사람들이

살아가며  먹고  일하는  그런 장소들이  한결  돋보인다.

 

나도  내가  사는  동네,  평촌을  한 바퀴  돌아본다.

아파트단지인   우리동네도  조금만  벗어나면  공원이   있고    하천이 흐르고

흙길을   만날수   있다.

ㄱ공원1

학운공원이다.    현수막이   재미있다.

개를   목줄을  채우고,  배설물을  치우고,  맹견은  입마개를  착용하고

매너있게   개를  키우자는   내용이다.

 

ㄱ공원2

이 분은  목줄을   짧게  채우고  산책을  하고  있다.  매너견의  전형적인  예다.

 

ㄱ공원3

의자도  예쁘게   칠해  놓았네.   한번  앉아  보고…..

 

ㄱ공원4

 

ㄱ공원5

공원에서   아래로  내려서면   학의천이다.

 

ㄱ공원6

입춘이  지났어도   봄 기운은   전혀  없네.

 

ㄱ공원7

이곳  비산동쪽의  학의천은   한쪽은  이렇게  흙길인데

오늘따라  많이  질척거린다.

 

ㄱ공원8

그리고 다른 한 쪽은   아스팔트 길,   흙길이  질척거리니까

오늘은  아스팔트 길로   사람들이  많이  걷는다.

 

ㄱ공원10

 

ㄱ공원9

 

ㄱ공원11

 

ㄱ공원12

딱  한 시간만  걷고   저  계단을  올라  다시  공원으로…..

 

이 곳  평촌으로  이사 온지  어느덧  25년이  훌쩍   지났다.

오래  살다보니   구석 구석  발길   안 닿은  곳이  없다.    지금은  삭막하기만 한

풍경이지만   한달쯤만   지나면   꽃도  피고  잎도  필거다.

 

이  학의천에는  개나리가  많이  핀다.

봄이되면  물길따라   노오란   개나리가   지천으로   피고   벚꽃도   핀다.

그때가  되면   동네 한 바퀴  도는것이   꽃놀이인데….  기다려  진다.

 

 

8 Comments

  1. 無頂

    2019년 2월 10일 at 5:56 오후

    동네 한바퀴 돌면 7~8000보쯤 되겠네요.
    매일 도시면 좋은 운동 되겠어요 ^^

    • 데레사

      2019년 2월 10일 at 7:58 오후

      그렇긴 한데 평일에는 손쉽게 헬스장에서
      런닝머신으로 걷습니다.

  2. 초아

    2019년 2월 11일 at 9:47 오후

    동네 한 바퀴란 TV 프로 저도 가끔 봅니다
    언니따라 산책을하며, 참 부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동네는 아파트와 주택 사이의 다닥다닥 붙은
    좁은 골목길만 있어서 걷기엔 좀…
    봄이 오면 꽃길로 변할 산책길 걷기가 한결 좋아지겠네요.
    그때 또 올려주셔요.

    • 데레사

      2019년 2월 12일 at 8:10 오전

      아파트 단지지만 조금 걸어 나가면 하천이 있고 논밭구경도
      할수 있어서 갑갑하지는 않아요.
      곧 개나리가 피면 또 사진 찍을겁니다.

  3. 말그미

    2019년 2월 12일 at 12:48 오전

    봄은 아직 쫌 더 있다가 올라나요?
    학의천이 아름답습니다.
    저도 ‘동네 한바퀴’란 프로를 얼핏 한 번
    본 것 같습니다.
    다시 그 프로를 봐야겠군요.

    • 데레사

      2019년 2월 12일 at 8:11 오전

      그 프로 재미있습니다.
      털털한 김영철씨가 소박한 동네를 걸으며 이것저것
      사람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라 좋더군요.

  4. 나의 정원

    2019년 2월 12일 at 4:29 오후

    여전히 부지런하십니다.
    추운 날씨에도 걷는 모습이 좋아보이네요.

    • 데레사

      2019년 2월 13일 at 12:11 오전

      네, 걸어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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