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되었던 지형을 원형대로 복원하여 남산의 자연식생인 전통수종을
심고, 계곡을 만들어 물이 흐르게 하고 연못과 정자도 복원하여
선조들이 유유자적하였던 남산의 옛 정취를 느낄수 있는 곳, 남산골
한옥마을의 전통정원이 아직은 많이 삭막하다.
딱 한 달만 더 있다 찾아가면 꽃도 피고 잎도 피고 아주 아름다울텐데….
입구의 천우각(泉雨閣) 과 청학지(靑鶴池)
조선시대는 계곡옆에 정자를 지어놓고 여름철 피서를 겸한 놀이터
였다고 하며 여러사람이 풍류를 즐길 수 있는 누각으로 이름난 곳이었다함
저 속에 얼굴만 디밀고 사진을 찍으면 나도 조선시대 사람….
남산공원으로 올라 갈 수 있는 길이다.
이 사진은 천우각을 위에서 내려다 보고 찍은 것이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라 사진도 뿌연게 흠.
청류정(淸流亭), 흐르는 물소리를 듣는 6각 정자다.
이 정자 앞으로 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사진에는 안보이네… ㅋㅋ
이 정자는 특이하게 지붕이 초가다.
피금정(披襟亭)이란 이름의 흉금을 터놓고 벗과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의 사가 초가정자다.
소나무가 많다. 소나무 사이의 길을 걸어 서울천년 타입캡슐이
있는 곳으로 간다.
망북루(望北樓), 임금님을 그리워하며 북쪽 기슭 경복궁안
근정전을 바라본다는 의미를 가진 누각이다
서울천년타임캡슐이다.
1994년 서울 정도(定都) 600을 맞이하여 서울의 모습과 시민들의
생활을 대표하는 문물 600점을 캡슐에 담아 매장한 곳으로 정도 1,000년이
되는 2394년 11월 29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보신각종을 본 떠 만들었다고 한다.
1994년 그때 내가 일했던 면허시험장에서도 당시의 운전면허증을 종류별로
제출했으니 저 속에 있으리라.
전통정원과 한옥마을 바로 앞에는 빌딩들이…..
좀 더 있다 꽃들이 다 피어날 때 한번 더 올것이다.
그때쯤이면 미세먼지도 없어질려나?
미세먼지 때문에 목이 칼칼해서 오래 있을 수 없는게 유감이다.
無頂
2019년 3월 6일 at 9:07 오전
사진 하늘에서도 미세먼지가 보이네요.
연일 미세먼지가 광란의 쇼를하고 있으니 안타깝습니다.
정부에서 북에 퍼줄 생각만하지 말고
인공비라도 뿌려서 숨을 제대로 쉬게 해야하는데요 ~~
데레사
2019년 3월 6일 at 5:27 오후
우리정부늕 안따깝기만 합니다.
국민이 안중에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북에 쏟는 정성의 반이라도 국민에게 쏟기를
바랄뿐이죠.
말그미
2019년 3월 6일 at 10:25 오후
천우각과 청각지는 못 봤습니다.
운치가 있네요.
다음엔 가면 꼭 둘러보고 싶은 곳입니다.
데레사
2019년 3월 7일 at 9:00 오전
천우각에 올라서니 주변이 더 잘 보이더군요.
언제 한번 다시ㅈ가보셔요.
초아
2019년 3월 7일 at 8:58 오후
한복으로 곱게 단장하고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하는
포토존의 세워둔 모형들이 눈길을 끕니다.
아이들이 좋아라 하겠어요.
서울천년타임캡슐이 열리는 날
우린 그 시대 후손들에게는 선조님이 되어 있겠네요.^^
저도 어제 경기도 광주로 답사다녀왔는데..
정말 심각하드라구요.
숨쉬기가 무서울정도로…
데레사
2019년 3월 8일 at 8:48 오전
오늘은 다행이 파란 하늘입니다.
중국어공부가 있는 날이라 멀리는 못가고요.
아침부터 하늘만 쳐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