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1.}야유회>1999년봄
주인공김영호가’가리봉봉우회’의야유회장소에느닷없이나타난다.20년전첫사랑의여인순임과함께소풍을왔던곳.그러나세월은모든것을앗아가버린후다.기찻길철로위-"나다시돌아갈래!"영호의절규는기적소리를뚫고,영화는1999년오늘에서과거로의여행을시작한다.
chapter#2.}사진기>사흘전,1999년봄
영호는마흔살,직업은없다.젊은시절꿈,야망,사랑,모든것을잃고아무것도남지않은중년.어렵사리구한권총한정으로죽어버리려하는데뜬금없이나타난사내-광남의손에이끌려이제는죽음을앞둔첫사랑순임을만나게된다.스러져가는그녀곁에서박하사탕을든채울음을토하는영호.그리고,그녀가남긴추억의카메라를단돈4만원에팔아버리는이사내.알수없다.
chapter#3.}삶은아름답다>1994년여름
서른다섯의가구점사장영호.마누라홍자는운전교습강사와바람피우고그는가구점직원미스리와바람피운다.어느고기집에서,과거형사시절자신이고문했던사람과마주치는영호."삶은아름답다"라고중얼거려본다.집들이를하던날아내홍자의기도가장황하게이어질때그는밖으로뛰쳐나간다.그안의모든것으로부터1994년어느여름의일.
chapter#4.}고백>1987년4월
영호는닳고닳은형사.아내홍자는예정일을얼마남기지않은만삭의몸이다.사랑도열정도점점식어만가는,지극히일상적인삶에대한권태로움으로지쳐버린김영호.그는아내를사랑하지않는다.잠복근무차출장갔던군산의허름한옥탑방.카페여종업원의품에안긴그는첫사랑순임을목놓아부르며울음을터뜨린다.1987년4월.
chapter#5.}기도>1984년가을
아직은서투른신참내기형사,영호.그는선배형사들의과격한모습과자신의내면에내재된폭력성에의해점점변해가기시작한다.그리고자기자신의순수함을부인하듯이순임을거부한다.마침내그의광기가폭발해버리던어느날,그는자신을짝사랑해오던홍자를그냥택한다.1984년의어느가을,순임을만난지정확히5년째해였다.
chapter#6.}면회>1980년5월
영호는전방부대의신병.긴급출동하는영호는트럭에서면회왔다가헛걸음치고돌아가는순임의작은모습을보게된다.또다른비오는날의텅빈위병소앞순임은오늘도영호를기다린다.영호는그날밤광주역주변어둠속에서귀가하던여고생을순임인듯마주한다.급박한상황에서영호의M16에서발사되는총성.우리모두에게잔인했던1980년5월어느날이었다.
chapter#7.}소풍>1979년가을
이야기의시작,영화의끝.구로공단야학에다니는10여명이소풍을나왔다.그무리속에갓스무살의영호와순임도보인다.둘은서로좋아하기시작한듯하다.젊음과아름다운사랑.순수한행복감에잔뜩젖어있는두사람.눈부신햇살아래서영호는순임이건네준박하사탕하나가"세상에서최고로맛있다."지금으로부터20년전,1979년어느날.이렇게영화는마지막에와서다시시작한다.
박하사탕촬영지:충북제천시백운면애련리(진소마을)
[사진및시놉시스출처]박하사탕홈페이지
[박하사탕촬영지]http://www.viewkorea.co.kr
[박하사탕1부]
[박하사탕2부]